동해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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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 이어져

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6-30 오후 03:50:14  | 수정 2015-06-30 오후 03:50:14  | 관련기사 5건

- STX 고성조선해양 , 협력사협의회 , 사나래 봉사단체의 복지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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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면사무소 ( 면장 하태영 ) 에서는 지난 27 일 뜻 깊은 만남이 있었다 .

 

STX 고성조선해양 ( 김종 상무 ) 과 협력사협의회 ( 회장 장진근 ), 진해 사나래 봉사단체 ( 윤탁 부상무 ) 와 동해청년회 ( 회장 최규동 ) 에서 휴일도 반납한 채 관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모은 것이다 .

 

이날 방문한 업체는 십시일반 모아두었던 회원들의 성금으로 실버카와 선풍기 각 15 , 백미 (20kg) 15 포를 동해면사무소에 기탁했다 .

 

기탁된 물품은 지난 28 일부터 양일간 노인성질환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 노인 15 명에게 전달되고 , 봉사단체 회원들은 물품을 전달받은 노인들에게 실버카 작동법 설명하고 , 쌀을 옮기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만남은 동해청년회에서 관내기업체방문 간담회 때 이끌어낸 것으로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하고자 하는 기업체들의 뜻에서 비롯됐다 .

 

사나래 봉사단체 윤탁 부상무는 봉사단체를 결성하고 소소한 나눔을 실천하다보니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조선소 경기가 어렵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주위를 둘러보는 마음을 가지고 기업이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

 

아울러 하태영 동해면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낡은 유모차나 고장 난 실버카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 관내 업체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든든한 손과 발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고 말하고 ,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 취약계층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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