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주한영국대사관과 英 해상풍력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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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주한영국대사관과 英 해상풍력 활성화 ‘맞손’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4-03-08 오전 09:28:06  | 수정 2024-03-08 오전 09:28:06  | 관련기사 건


- 영국 해상풍력 시장진입 교두보 마련

- SK오션플랜트-주한영국대사관, 해상풍력 포괄적 협력 위한 업무협약

- 영국, 세계 최대 수준 해상풍력 파이프라인 보유시장 잠재력 높아

- SK오션플랜트, 하부구조물 제작 능력 인정받아사업영역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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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SK오션플랜트와 주한영국대사관이 지난 7일 오후 영국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SK오션플랜트가 영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영국은 국제 해상풍력 시장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손꼽히는 만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SK오션플랜트의 약진이 기대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7일 오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분야 포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 사는 협약을 맺음으로써 영국에서 진행·계획 하고 있는 해상풍력 개발 계획과 단지개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SK오션플랜트는 영국 해상풍력 개발 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공급망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주한영국대사관은 프로젝트와 단지개발 활성화에 참여하는 SK오션플랜트 사업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 무대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SK오션플랜트가 영국으로 시장을 확장시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특히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에 가장 적극성을 띤 국가다. 202111GW였던 해상풍력 발전 정도를 2030년까지 5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군다나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설치된 해상풍력 용량은 14.7GW, 건설하거나 운영 하고 있는 프로젝트뿐 아니라 계약을 맺었거나 맺을 예정인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99.5GW에 이른다.(출처: RenewableUK)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영국은 고정식은 물론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계획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정부 주도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이 오랜 기간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회사 사업영역 확장 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대만과 일본에 이어 또 한 번 국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우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투자해 세계 최고(Top Tier)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고성군 동해면 일원 기존에 있는 93넓이(1, 2야드)에 더해 157넓이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를 새로 만들고 있다. 새 공장이 건설되면 SK오션플랜트 생산기지는 여의도 넓이와 맞먹는 250에 이르게 된다.

 

새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와 같은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에 대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기존 1, 2야드 연간 재킷 생산능력은 40기 정도, 새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이곳에서 1기당 4500t 정도 부유체 40기도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개발 사업과 함께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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