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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0-27 | 수정 2009-11-10 오후 5:50:23 | 관련기사 건
21세기 교육 정보화 시대의 중심도시 고성을 지향하는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회장 이상근)과 JCI KOREA(회장 이동훈)가 공동주관하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포럼이 고성군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오늘 포럼은 이상근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회장의 진행으로 강순복 고성중학교 교장과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이진만 사무국장, 강대하 창원여고 교감,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상임이사 김성규, 이동훈 JCI KOREA 고성회장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하여 주제 발제와 토론을 거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이상근 회장
포럼에 나선 발제자들은 고성 교육발전 방안, 멀리 보는 혜안이 필요한 때,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의 有不리, 지역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학부모의 의식변화 등 다양한 부분의 주제를 제시하면서 나름의 연구결과와 소신을 발표했다.
▲ 박기태 고성군 교육발전위원장
특히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이진만 사무국장의 ‘멀리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한 때’라는 주제와 관련한 연구발표는, 우리 고성 교육현실과 관련해, 당장 내년에 닥치게 되는 고등학교로의 학생수급 불균형문제 등에 관한 심각한 내용이 들어있어, 오늘 포럼에 잠시라도 함께한 학부모들과 고성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섬찟하게 하기에 충분한 보고였다.
▲ 학생수급 불균형문제의 심각성을 말하는 이진만 사무국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충분하지 못했던 오늘 행사의 홍보부족과, 교육열은 있으나 본질적인 문제에 있어서 머리를 흔들며 시대흐름에 맡겨버리는 학부모들의 무관심과, 교육이라는 두 글자에 힘들어하며 훌륭한 의도로 마련된 자리를 회피한 고성사회의 명망가(?)들의 대거 불참이 그것이라 할 것이다.
▲ 불과 몇 달 뒤면 고등학교를 못가는 아이들이 생길지 모른다.
고성, 작은 지자체이면서 교육발전 기금 수십 억 원쯤은 거뜬히 만들 수 있으면서, 입시설명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오늘 같은 공청회를 외면하는 현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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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자리는 백년지대계를 논하는 자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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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 누가봐도 동원된 듯한 중학생들이 앉아있고, 가운데는..... |
참고로 200명 정도는 들어차야 그럴듯한 체육문화센터에 오늘 포럼장에는, 어디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왔는지 모르나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 25명과, 일일이 헤아린 결과 51명의 성인이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다.
그 51명 중, 언론사에서 온 기자들이 5명(고성신문사 3명, 타사 2명),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사람이 사회자 포함 6명, 관계공무원 3명 정도, 공동주관한 청년회의소 5~6명 빼고 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참여였다.
▲ 자리를 지켜준 어경효 의원이 고맙기 그지 없다. 유독 혼자 의원이다.
도대체 그렇게 “교육! 교육!” 하던 자들은 모두 어딜 갔단 말인가.
이것이 오늘 고성교육의 현실이라면 모두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혹여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상대로 잠간이나마 기만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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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관을 하고 패널로 앉은 이동훈 회장은 착찹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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