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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 입력 2012-02-22 | 수정 2012-02-22 | 관련기사 건
‘김근태의 바깥사람’…“제가 이제 주인공으로 나서게 됐다”
“‘2012년을 점령하라는’ 남편의 유언을 받들기 위해 나왔다.”
22일 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안사람 인재근 씨가 민주통합당 전략공천 1호로 도봉갑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첫머리에 올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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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근태의 정신을 이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족 통일 정신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소외된 사람이 없는 인권침해 받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 생전에 ‘김근태의 바깥사람’으로 불리다가 정치 일선에 나선 것에 대해 “제가 그동안 남편과 함께 큰 것이다. 제가 이제 주인공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이라며 “너무 젊은 나이에 가셔서 그의 뜻을 이어 앞으로 남은 생애를 뜻 깊은 삶을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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