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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31 | 수정 2007-05-31 오후 5:49:41 | 관련기사 건
대구 동부경찰서는 31일 오전 중국인과 대만인 등이 포함된 전화금융사기단 17명을 검거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피의자 A씨 등은 국내 중간 자금관리자와 통장모집책, 현금 인출책, 현금 전달책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해 활동을 하며, 중국내 일당이 ARS전화로 검찰청과 카드회사 직원을 사칭 피해자들에게 “개인명의가 도용됐다”, “카드가 연체됐다”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현금지급기로 유인하고 현금을 이체하게 해 현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창용 수사과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전화금융사기단을 검거했다”며 “피해액이 얼마나 될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대략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의자들이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자국으로 송금한 금액과 송금 방법, 당사자들이 직접 사용한 금액 등에 대해서는 추적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 피의자들로부터 수거한 증거품.
또 그는 “동구지역 피해자의 제보를 받고 피의자 1명을 검거해 추적에 나섰다”며 “사기단 일당 조직이 세분화 돼 점조직으로 활동하는 관계로 피의자들조차 휴대전화 연락처밖에 몰라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검거한 피의자를 추궁해 몽타주를 작성하는 한편 휴대전화를 추적해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피의자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펼쳐 검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사과 강신욱 팀장은 “피의자는 입국할 당시에는 적법한 여권을 사용해 입국했다”면서 “입국 후, 통장 모집책은 중국인 등 이탈 유학생 7명을 대상으로 30여 개의 통장을 만들게 해 통장 전달책에게 전달하고, 전달책은 현금 인출책에게 연락해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세분화시켜 경찰의 수상망을 피해나가려 했다”고 말했다.
현금 전달 책을 맡은 피의자 중국인 B씨는 “현금을 많이 건넬 때는 하루에 수 천만 원을 전달했다”면서 “범죄인지 아닌지 잘 몰랐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 1천 200만 원을 빚져 들어왔다. 빚을 빨리 갚고 돈을 벌기위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대구 유시민기자(pm09p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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