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24(화요일)
-
홈 > 뉴스 >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7-23 | 수정 2007-07-23 오후 4:14:14 | 관련기사 건
납북자 가족 20여명이 22일 통영앞바다에 처음으로 모여 납북된 가족들을 위한 제사를 지내고 납북자들의 무사 귀환을 빌었다.
▲ 풍산개도 오고 진돗개도 가는데 우리 아버지는 왜 못오나요?
이날 모임에는 납북자가족 모임 최성용회장을 비롯하여 지난 73년 11월 꼬막채취 어선인 대영호를 타고 서해안에서 납북됐다 2003년 7월 탈북해 고향 통영에 정착한 김병도(50)씨 등 20여명이 모여 서로 안부를 전하며 제사를 지냈다.
특히 이날 이간심(72·여) 씨의 절규에 제사상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오열했다. 이 씨의 아들 정완상씨는 19살 때 납북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
이날 북쪽을 바라보며 제사상 앞에서 눈물을 흘린 이 들은 아버지, 남편, 아들이 북한에 있는 납북자 가족들로 김병도 씨의 생일을 맞아 생일도 축하하고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의 귀환을 비는 제사를 지낸 것이다.
▲ 이렇게 제사라도 지내야 속이 후련해짐을...
김 씨의 본래 생일은 10월이다 그러나 김 씨는 북한 땅에서 탈출해 30년 만에 고향 통영 땅을 다시 밟은 2003년 7월 23일을 두 번째 생일로 여기고 가족들이 지내주고 있다.
납북자가족 모임 최성용회장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납북자가 486명이 있다”며 “납북자 귀환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통영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성 인터넷뉴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뉴스전체목록
최근뉴스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고성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33 | 등록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인 : 한창식 | 편집인 : 한창식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8 동외빌딩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사업자 번호 : 612-03-63094
Tel : 070-7092-0174 | Phone : 010-6686-7693 | E-mail : gsinews@empas.com
| 통신판매신고 : 제2008 경남고성 0001호
Copyright ©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