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감 권정호 당선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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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감 권정호 당선자 기자회견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20  | 수정 2007-12-20 오후 3:00:56  | 관련기사 건

경상남도교육감 권정호 당선자는 아침 10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교육감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권 당선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꽃다발을 증정받고 인사말에서 “그동안 많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히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당선은 저 개인의 당선이 아니라 잘못된 경남교육을 똑바로 세우고자 하는 3백만 경남도민 여러분들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곧이어 교육위원회를 방문했으며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당선 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식기자회견 석상에서 권당선자는 “저와 함께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선전해 주신 고영진 현교육감께도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우리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논의하는 자세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선거의 승리요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를 믿고 따라준 의지 있는 사람들이 결집력이 보여준 결과다. 그리고 저의 41년 6개월 교편생활을 하면서 재산이 되는 약 6만 5천여명의제자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히고 “오늘 그동안 초중고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며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선생은 선생다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생활한 보람이 느껴지는 것 같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학고와 공립대안학교 설립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권당선자는 “과학고가 이미 예산확보나 설립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로 알고 있다. 이에 과학고 설립문제에 있어서는 수정,보완하는 차원에서 설립을 하더라도 교육과정을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이에 교육전문가 및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히고 “공립대안학교는 1차적으로 중부권에 대안학교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권역별로 확대 할 것” 이라면서 “내년 8월 정도 대안학교 설립 검토 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이후 화합 및 선거 휴유증을 염려하는 질문에는 “물론 화합은 물론 극과 극을 모두를 포용하는 교육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교육공무원이나 교사들도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즉 ‘~다운’ 당당함이 있어야 한다.


눈치만 보고 철밥그릇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고 당당하게 NO 인 것은 NO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선거기간 중 불법 부정선거로 고발 등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있어서는 가급적이면 모두 안고 가는 포용력을 발휘 할 것이다. 선거후 우려하는 인사 불이익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이라고 공정한 인사 및 화합의 교육철학을 강조했다.


이후 권당선자는 12시에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해단식을 갖고 식사를 마친 후 오후 3시경 3.15 국립묘역 교육참배를 할 예정이다.


* 제 14대 경상남도교육감 취임식

- 일시 : 2007년 12월 28일(금)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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