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경주엑스포특별이벤트‘시엠립 국제 연 페스티벌’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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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경주엑스포특별이벤트‘시엠립 국제 연 페스티벌’개막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2-08  | 수정 2006-12-08  | 관련기사 건

캄보디아, 프랑스, 미국, 말레이시아 등 17개국 참가 … 9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고 있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의 특별이벤트인 ‘시엠립 국제 연 페스티벌(SiemReap International Kite Festival)’이 7일 오후 5시(현지시각 오후 3시) 엑스장 앞 광장에서 개막했다.

 

▲  17개국 참가자들이 개막식 입장을 준비

한국, 캄보디아, 프랑스,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17개국 100여명이 참가한 국제 연 페스티벌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시엠립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  개막식 전 캄보디아 전통기악단의 댄싱 퍼레이드

이날 연 페스티벌은 캄보디아 전통기악단의 댄싱 퍼레이드와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통큰 캄보디아측 단장, 이영석 한국측 부단장, 캄보디아 어린이 200여명의 연날리기 시범, 각국 참가자들의 연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  한국참가단 대표 신건수(65)씨

한국참가단 3명은 이 페스티벌 최대 규모인 48㎏짜리 오징어연과 태극기연, 부채연, 방패연 등 6점을 선보였다. 특히 음악에 따라 재주를 부리는 ‘색동 스턴트 연’의 추락할 듯 말듯 한 현란한 묘기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와 함성이 쏟아졌다.

 

초대형 오징어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부석(60),

  이상영(57), 신건수(65)씨.

한국참가단 대표 신건수(65.서울)씨는“우리나라에서 연은 신라시대 군사용으로 사용되다 지금은 민속적인 개념에 그치고 있다”며 하지만“최근에는 레저.창작예술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씨는“시엠립 국제 연 페스티벌이 경북도와 캄보디아가 공동개최하는 행사라 참가하는데 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시엠립 국제 연 페스티벌’에 참가한 프랑스 참가단

프랑스 대표단 프레드 솔린(Fred Sollin.38)씨는 “국제 연 페스티벌은 20여개 회원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한다”며“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연 페스티벌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캄보디아 어린이 200여명의 연날리기 시범

‘시엠립 국제 연 페스티벌’은 9일까지 3일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행사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개막 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승려에게 축복을 구하는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클라잉 에익(Khleng Ek)’이라 불리는 연은 기원전 5세기부터 사용돼 왔는데, 캄보디아인들은 농사철 하늘에 연을 날리면 비가 내리고, 또 조상신이 복을 내려 줄 것으로 믿었다.

 

                                   <앙코르에서 김선주 시민기자> 

김선주/시민기자(chy947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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