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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조남철 기자 | 입력 2009-11-18 | 수정 2009-11-18 | 관련기사 건
FTA 협상은 내달 7~9일까지 2박3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며, 이번 회의에서는 협상 범위와 구조, 시장개방 협상 방식, 향후 일정 등 주로 협상 기본 골격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은 지난 2008.11월 페루 APEC 정상회담 시 이뤄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추진 필요성에 대해 합의한바 있고, 이를 근거로 FTA 타당성 검토를 위한 민간공동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콜롬비아는 최근 5년간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며,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위의 인구(약 4,600만)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국가이자 자원부국으로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금번 콜롬비아와의 FTA 체결로, 자동차(관세율 35%), 전자(5~20%), 화학제품(5~15%) 등 우리 주력 수출상품의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에너지·자원과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투자와 협력 관계 증진에 대해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MB/조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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