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불청객 독감, 예방접종 및 충분한 휴식으로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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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불청객 독감, 예방접종 및 충분한 휴식으로 이겨내자

김미화 기자  | 입력 2010-10-11  | 수정 2010-10-11 오후 4:07:55  | 관련기사 건

 

11일(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곽동엽)는 `그까짓 감기에 뭐` 라는 생각으로 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을 경시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즉, 건강한 청년의 경우에는 독감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고위험군의 사람들이 있어 독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조사했다.


독감이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다. 이 감염은 공기를 통해 퍼지거나, 사람들 간의 직접 접촉에 의해 퍼지며, 매년 겨울철에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강하다.


독감에 걸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오한

  • 피로감

  • 발열 (섭씨 38~39도 정도)

  • 기침

  • 목 아픔

  • 설사

  • 근육통

  • 어지러움증

  • 두통

 


 

독감 예방주사의 효과


예방주사를 맞으면 곧 독감에 걸리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2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서 4주가 되면 최고치에 달하게 되고 이것은 약 5개월정도 예방효과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예방주사를 맞고 충분한 시간이 지나더라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는 종종 있으며,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상태에 따라 예방효과가 다른데 대개는 60 %에서 90 %정도는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시기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므로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는 어떻게 맞는가?


한번 주사를 맞으면 평생 다시 맞지 않아도 되는 예방주사도 많지만 독감 예방주사는 해마다 맞는다. 독감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잘 일으켜서 예전에 만들어 놓은 예방주사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해 겨울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형태를 예측하고 제약회사에서는 그것을 근거로 새로운 주사약을 만들어낸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사람

 

만성 질환자(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 고혈압, 면역저하), 10세 미만의 아동, 65세 이상 노인, 50~64세 성인, 임신부는 임신초기는 피하고, 임신중기(4개월)부터 권장,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의료인, 환자 가족,사스·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보건소, 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관세청, 검역원,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신경(근육 질환환자),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만성질환자 ․ 임신부 ․ 65세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이들에게는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가 되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말아야 하는 사람


독감 예방주사나 달걀에 과민반응(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6개월 미만의 영아, 그리고 임신초기인 사람과 열이 높은 사람, 예전에 독감 예방접종 후에 길리안-바레¹ 증후군을 앓은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야 한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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