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 전염병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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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 전염병 주의하세요

김미화 기자  | 입력 2013-03-06 오후 01:41:29  | 수정 2013-03-06 오후 01:41:29  | 관련기사 1건

수인성 전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병하는 감염병을 말한다. 대표적인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장독소성 대장균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은 세균에 의해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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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A형 간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이질아메바 감염증, 람블편모충 감염증 등을 일으키는 원충도 수인성 전염병의 원인이 된다.

 

◌ 잠복기와 동반증상 다양해

이러한 병원성 미생물들은 오염된 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위장관에서 증식하면서 감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복통, 설사, 오심, 구토 등 위장기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지만 원인이 되는 병원성 미생물에 따라 잠복기와 동반증상이 다양하다. 발열의 정도, 설사의 양상이 수양성 또는 점액성인지 등으로 드물게 위장관 증상보다 다른 증상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장티푸스는 설사보다 심한 발열과 두통이 주 증상이며 A형 간염의 주된 증상은 전신 위약감, 황달 등이 나타난다.

더군다나 수인성 전염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같은 시기에 다수의 환자를 발생시켜 폭발적으로 유행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감염증을 일으킨 병원성 미생물은 분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나간다. 이는 다시 주변의 물을 오염시켜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또 수인성 전염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거의 비슷해 증상만으로 원인균을 파악하기 어렵다. 보통 환자의 증상과 잠복기간, 분변에서 원인균을 배양하는 검사 등을 시행해 원인을 알아낸다.

 

치료의 경우, 대부분 증세가 나타난 뒤 하루 이틀 정도 건강관리를 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구토와 설사로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고 전해질 불균형을 보인다면 수액 공급 등의 치료가 뒷받침된다. 원인이 되는 병원성 미생물이 밝혀졌다면 적절한 항균제, 항원충제를 사용한다.

 

◌ 낮 동안 산책하며 햇볕 쬐고, 자외선차단제는 적당히

이처럼 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가 급증하게 된 원인이 뭘까. 전문가들은 야외활동 부족을 첫째로 꼽았다.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모든 연령에서 햇빛이 있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여성 진료 인원이 급증하는 이유는 자외선차단제를 과다 사용해 피부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비타민D결핍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야외 활동이 필수다. 점심식사 후에 실내로 곧바로 들어가기보다 잠시 바깥에서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얼굴과 팔, 손 등에 5~10분 남짓 햇볕을 쬐도록 한다. 다만,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오랫동안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요즘처럼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연어나 우유, 계란 노른자, 고등어, 버섯 등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 비타민D가 충분히 섭취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균형 잡힌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해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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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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