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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2-07-02 | 수정 2012-07-02 | 관련기사 건
최윤식․배동철/지식노마드
미래예측 도서를 자주 읽는 편인데, 이 책이 그 중 얻을게 많았다. 일단 한국에 대한 관점에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을 펼치면서도 확연한 당파성-한국 중심의-을 견지하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에 대해 동감할 수 있었다.
특히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편집장 토머스 스튜어트박사가 이야기한 “20세기 경영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21세기의 경영의 핵심은 불확실성과 의혹을 관리하는 것에 있다”는 기본 논리 하에 전개된다는 점에서 다가올 미래 준비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준다.
이 책은 세 개의 파트Part로 구성돼있다. 첫 번째는 ‘2020년 대한민국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온다’는 제목아래 현재의 한국 산업이 넛크래커에 빠져있음을 우선 증명한다. 회사가 창업을 하면 돈을 벌기 전에 이미 기본적인 성장의 한계가 정해지는데 그것을 시스템적 한계라고 한다.
10억의 매출에 도달한 이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더 이상 매출이 올라가지 않을 때 10억의 매출한계에 도달한 기존의 시스템을 100억 매출의 시스템으로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한국이 도달한 GDP 2만 불에 턱걸이 한 시스템으로는 3억불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지난시기 일본을 잃어버린 10년으로 빠뜨린 원인으로는 ‘기존 산업 성장 한계’ ‘종신고용 붕괴’ ‘저출산 고령화’ ‘재정적자 위기’ ‘경제성장률 저하’ ‘부동산 거품 붕괴’ ‘정부의 뒤늦은 정책’이었다.
한국의 경우 위의 원인이외에 두 가지가 더 있는데 ‘격심한 사회적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자본의 취약성’과 ‘준비되지 못한 남북한의 통일문제’라고 파악한다.
두 번째 파트Part는 ‘2020년 아시아 생존을 위한 부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선정적 제목아래 ‘위험한 지구, 자연의 반격’으로 이산화탄소보다 심각한 아시아의 물 부족,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의 질병에 대한 우려, 인류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가공할만한 기술과 무기의 제어 문제, 바이오기술 발달과 생명 조작에 관련한 윤리문제 등에 대해 경고한다.
이어 아시아를 무대로 펼쳐질 부의 전쟁으로 ‘미국과 EU의 반격’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위험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 나라의 경제 전쟁과 대응, 기술의 발달에 따른 세계 각국의 부의 전쟁에 대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세 번째 파트Part에서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찾아라’는 목표아래 기존 두 개 파트에서 전개된 새로운 미래 도전에 응대하기위한 한국의 전략을 찾아 나선다. 여기에는 ‘잃어버린 10년의 대응’ ‘한반도 통일 비용`문제 등을 필두로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해 간다. 미래전략기획의 구체적 방법과 미래를 대비하는 해법을 자세히 펼쳐 놓은 점이 눈에 띤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예언과 예측의 차이로는, 예언은 하나의 시나리오만 이야기하는 반면 예측은 복수의 시나리오를 이야기 하며, 두 번째로 예언은 한 번 정하면 절대로 바꾸지 않는 반면 예측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시나리오를 바꾸어 최적화 하는 작업을 한다. 세 번째 차이는 예언은 공포나 환상을 주는 반면 예측은 위기와 기회를 경고해 준비토록 한다. 미래의 준비와 관련해서 틈나는 대로 읽어보아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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