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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9-09-30 오전 9:50:10 | 수정 2009-09-30 오전 9:50:10 | 관련기사 건
그 옛날 의식주가 해결이 되지 않았던 시절의 사람들은 위생문제를 비롯한 추위와 배고픔 등 생존의 1차적 조건들이 해결되지 않아서 각종 질병에 노출이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풍요롭고 발전된 세상 속에서 예전과는 다른 형태의 질병이 더 늘어가고 이에 고통 받는 사람들도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마음의 병입니다.
이러한 마음의 병은 단순히 심적인 고통(울화병, 우울증, 공황장애 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불면증, 변비, 설사, 두통, 구토, 복통, 안면부 통증, 쇠약감, 무력감 등)을 인체 전반에 걸쳐서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心身(심신)증 또는 정신신체증이라고 합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한방에서 파악하는 오장육부와 마음과의 관계
한의학에서는 여러 종류의 감정을 인체의 장부와 결속시켜 해결방법을 제시해 놓았는데,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간이 상하고, 기쁨이 지나친 사람은 심장이 상하며, 생각이 많은 사람은 위장이 상하고, 슬픔이 많은 사람은 폐가 상하며, 공포가 많은 사람은 신장이 상한다고 하였습니다.
화를 많이 내거나 기쁨이 자나쳐 간이나 심장이 상한 사람은 기운이 위로 뜨는 경우가 많아 인체 상부쪽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위로 뜨는 기운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흐트러진 기혈의 순환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슬픔과 공포에 오랜 시간 힘들어한 사람은 기혈의 흐름이 아래로 처지게 되어 인체의 하부 쪽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처진 기운을 들어 올려 살려주는 처방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이나 고민이 많아 위장이 상한 사람은 소화기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비위의 기능을 소통시켜주고 정상화시키는 처방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변전소로 보내면 변전소에서 각 가정으로 전기를 배분하는데, 발전소는 마음이요, 변전소는 뇌이며, 각 가정은 각각의 장기나 조직입니다. 삶의 근본인 마음이 탈이 나면 수없이 많은 증상과 괴로움이 괴롭히니 모든 질환에 마음을 반드시 살펴야 하는 이유도 이러합니다.
한방치료와 마음공부를 병행하면 효과적...
이러한 증상들은 안정제, 수면제, 진통제, 지사제 등 각 증상에 맞는 약에 일시적인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마음의 병을 근원적으로 해결해주지 않으면 곧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화되어 고질적인 질병으로 평생 안고 사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이러한 복잡 다양한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마음공부가 필수적입니다. 참선, 기도, 호흡, 종교 등으로 환자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이는 말처럼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이럴 때 한방적인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여러 가지 종류의 마음의 고통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마음의 병은 인체 내의 기운의 흐름을 편향되게 하여 복잡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기운의 편향된 흐름을 적절한 한약의 투약과 침구치료로 바로 잡을 수 있게 되면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마음의 병은 인체의 기혈순환을 혼란케 하여 신체의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므로 각각의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전체적이고 조화로운 관점에서 문제의 열쇠를 찾을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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