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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0-02-20 | 수정 2010-02-20 오전 11:47:52 | 관련기사 건
밴쿠버에서 연이어 들려오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낭보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시원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모태범 이상화 선수의 경우에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동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한 나라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 이보다 더 자랑스럽고 대단한 일은 없을 듯하다.
지칠 줄 모르는 파워를 뿜어내며 폭발적인 스피드로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과 감동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우리 선수들의 모습과는 달리 세종시 문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과 격론으로 소모적인 논쟁만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의 지루한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뒤엉킨 세종시 문제에 대해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모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타협이 안 된다면 결국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물어서라도 결단하는 ‘쾌도난마’(快刀亂麻)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처럼 국민 모두에게 시원한 감동을 주는 ‘세종시 금메달‘ 소식이 하루 빨리 전해지길 바란다.
2010.2.19 국회의원 이 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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