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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2-15 | 수정 2007-02-15 오후 9:27:09 | 관련기사 건
아래는 ‘군민’님이 게시한 글 全文입니다.
고성군공무원노조에서 펀글인데요. 일리가 있는 것 같아 퍼 올립니다.
잘못된 공룡축제 개최시기 결정을 보며 안타까움에....
2007년 제6회 공룡나라축제를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고성읍을 중심으로 당항포, 상족암에서 개최키로 공룡나라축제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는 보도를 보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보도내용을 보면 공룡엑스포 이후 공룡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이미지가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 있어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화합형 축제로 연다는 계획이라고 하는데
o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화합형 축제는 수십 년간 개최되고 있는 소가야문화제로도 충분하다고 보이며 설사 부족하더라도 소가야문화제를 개선 발전시키는 것이 맞다고 보며 조그만 군단위 지역에 지역민 화합형 축제가 한해에 2개씩 개최 되는것은 그렇지 않아도 나라전체에 지역축제가 일년 내내 개최되고 있어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판국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보이며
o 공룡축제는 2009년 공룡엑스포를 앞두고 사전홍보와 준비를 점검하고 전국에 고성공룡의 이미지가 끊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알려 외부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 축제로 만들어야 되어야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o 그리고 지역경기 활성화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역민 보다는 외부 관광객을 많이 끌어들여 경기가 살아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개최일정을 5월 5일 어린이날을 끼워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발상을 보며 안타깝기까지 하다.
o 잘은 모르지만 전국 어느지역 축제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최하는 축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이시기에 지역축제를 하지 않더라도 전국 자치단체의 웬만한 관광지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로 가득 들어차기 때문일 것이다.
o 특히 우리군의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과 공룡박물관 같은 경우 매년 어린이날이면 관광객을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고 있는 곳으로서 굳이 공룡나라축제를 어린이날에 맞춰서 개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인다.
o 차리리 공룡나라축제를 어린이날보다 앞서 4월경의 학생들의 소풍시기에 맞춰서 개최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날에 앞서 공룡나라축제를 멋지게 개최하여 고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고성공룡과 당항포, 상족암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여 5월에 다시 한번 고성을 방문하게 만든다면 지역경기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축제추진위의 어른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다.
o 혹 공룡나라축제의 존폐와 필요성에 대한 지적을 염려하여 어린이날에 맞춰 개최하여 공룡나라축제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찾아 왔으니 성공적인 축제다라고 과장할려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고성 군수님과 축제추진위 및 군청 문화관광과에서는 아직 늦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숙고해볼 의사는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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