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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8-15 | 수정 2007-08-15 오후 3:17:16 | 관련기사 건
아래글은 本인터넷뉴스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공룡박물관 운영과 관련한 글로서 권종혁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아래는 全文입니다.
지난 월요일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맞아 여행을 갔다가 공룡박물관에 들렀습니다.
통영을 지나 한 시간이 넘는 길을 빗속을 뚫고 갔는데 월요일이라고 문을 닫았더군요.
그런데 저희 가족 말고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어떤 가족들은 꽉 닫힌 정문 앞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어떤 가족들은 정장에 앉아 비를 맞아가며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현관 앞에서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한 시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에 50명 정도의 가족들이 허무한 헛걸음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 시간이 오후 3시 정도 되었는데 아침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헛걸음 했으며 아이들이 실망을 하고 돌아갔겠습니까?
방학 중에는 박물관을 탄력 있게 운영하면 안 될 런지요?
직원들이 꼭 월요일에 전부 쉬어야 합니까?
교대로 쉬면 안 되나요?
서울, 경기, 충북, 강원...아주 멀리서 온 차량들이었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우리 아이들도 실망이 대단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아빠는 월요일에 박물관이 휴관하는 것도 모르고 데려왔냐고` 화를 내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쉽게 올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우리도 강원도 춘천에서 큰 맘 먹고 갔는데 ....
꼭 월요일 휴관만 고집하지 마시고 자라는 새싹들을 위해서 탄력적으로 박물관을 운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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