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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5-15 | 수정 2009-05-15 오후 4:17:11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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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고성을 방문하고 초중고생들로 가득 찬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이소연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떤 자리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도 서로 격려하고 함께해주며 고마워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첫 발자국이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소연 박사는 대한민국이 세계최고의 1등 국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세계사회에서 꽤나 영향력이 있는 나라인 것만은 사실이어서 그 1등을 향해 나아가야하고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늘 같이 자리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연 박사는 자신이 탔던 우주선이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가면서 광활한 러시아 상공을 20분에 지나고, 중국을 20분 가까이 지나며, 미국을 10분 만에 통과하고 대한민국은 불과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통과한다고 그 통과시간에 비례한 국가의 힘을 비유하면서 ‘그 광대한 나라들에 비하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세계 10 ~ 20위 안에 든다는 점에 있어서 괜찮은 나라인 것만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다녀와야 하고,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라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이소연 박사는 한 사람의 우주인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역할이 필요한지를 말하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맡은바 자기 직책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절대 필요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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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소연 박사는 우주과학이 가져다준 인류문명 발전도 대단한 것이었다 말하며 우주선에서 필요했던 기술이 오늘날 전자렌지로 새로 태어나 생활가전제품이 됐으며, 우주선이 있었기에 네비게이션이 생겨나고 개인휴대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우주에 한 번 다녀오면 그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연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과정 중에 여러분들이 공무원으로, 선생으로, 과학자로, 주치의로, 연예인으로 될 수도 있으며, 모든 과정 중의 핵심이며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소연 박사는 강연 마지막에서 이 우주에 떠 있는 수많은 행성과 위성 중 가장 좋은 위성은 바로 ‘지구’라 말하면서 지구란 별에 태어난 것을 대단한 행운으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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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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