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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1-22 오후 08:25:39 | 수정 2016-01-22 오후 08:57:54 | 관련기사 8건
- 관내 장애학생, 초·중·고등반 총 18명 수료
고성군 관내 장애 학생들이 참가하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이 오늘(22일) 오전, 대성초등학교(이재열 교장)에서 열렸다.
총 18명의 학생이 졸업을 맞게 된 이번 ‘제 16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에는 사단법인느티나무 고성군장애인부모회(최형화 회장)와 고성군청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고성군 경찰서, 그루터기 봉사단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열린학교’ 졸업식을 축하했다.
16회를 맞은 이번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에서는 먼저, 겨울방학 기간 내 참여한 장애학생들의 체험학습을 담은 영상 관람시청을 시작으로 내·외빈들의 인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 학기 중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졸업생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상장과 교사들을 비롯한 봉사자들에게 주어지는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 됐다. 특히 표창장은 협동상과 밝은 웃음상 등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수여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 축하와 격려 속에 성료됐다.
최형화 고성군장애인부모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숙연 부회장은 “앞으로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장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열린 학교 운영을 위한 상시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성장하는 장애아동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가족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2016년도 방학기간 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대성초등학교장(이재열 교장)을 대신해 참석한 강주희 교감은, “부모님들의 믿음과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또 많은 후원자들이 모여 이렇게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실지원과 학생들 교육이 더 풍성해져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꼭 가지며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학교’는 지난 12월 31일부터 4주간 진행됐으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내 언어와 수학, 미술, 체육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이 제공됐으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사회적응을 도우는 체험학습 등은 장애인부모회 회원들과 장애학생을 둔 부모들의 많은 관심 속에 무사히 마쳤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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