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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7-28 오후 01:53:33 | 수정 2015-07-28 오후 01:56:07 | 관련기사 8건
장애아동 18명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응 및 자립심 키워
고성군은 27일 오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제15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개최했다.
고성군장애인부모회(회장 최형화)가 주관하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방학기간 동안 장애아동의 보호와 양육에 대한 가족의 부담을 덜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수업은 교사와 자원봉사자, 부모 회원의 진행으로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 동안 고성초등학교에서 장애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3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이번 열린 학교에서는 언어, 수학, 미술, 음악 수업뿐만 아니라 소방서 견학과 해양문화 체험 등 장애아동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통해 장애아동의 기초학습능력과 사회적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장애인부모회는 발달장애(지적․자폐․뇌병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로 인해 인지기능이 약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권리옹호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책들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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