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도로명주소 전환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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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도로명주소 전환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12-23 오후 04:04:03  | 수정 2013-12-23 오후 04:04:03  | 관련기사 9건

고성군은 20141월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최근 도로명주소 변경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부문은 도로명주소로 전환이 완료됐으나 은행, 카드회사 등 민간부문에서는 12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도로명주소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민간부문의 주소전환을 악용한 보이스 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거래은행의 직원으로 사칭,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201411일부터 사용될 도로명주소를 변경해야 한다며 상담원 설명 후 안내멘트로 연결이 된다.

 

이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누르도록 유도하고 본인계좌가 맞냐며 확인한 후에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를 요구하는데 여기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게 되면 계좌정보가 누출돼 예금 인출이 가능해진다.

 

특히, "도로명 주소로 바꾸세요"라는 내용의 스미싱과 파밍수법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각 은행, 카드회사 등 금융기관은 자체적으로 주소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므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주소를 변경하거나 비밀번호는 물론 계좌번호는 묻지 않는다",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절대 알려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별적으로 주소변경을 신청하고자 할 때에는 거래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KT주소변경서비스에 신청하면 은행, 카드, 보험 등에 등록되어 있는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일괄 변경이 가능하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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