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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4-02-26 오후 05:37:52 | 수정 2014-02-26 오후 05:37:52 | 관련기사 6건
고성군의회 의원인 정호용 의원이 다가오는 6.4동시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의회 고성군 제2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호용 의원은 오는 6.4선거에서 그동안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단체장 선거 출마 등 여러 각도로 검토했으나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단체장 선거 출마는 차기로 미루고 도의원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호용 의원은 네 번의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4대와 6대 때 당선 돼 활동해 왔기에 이제는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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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출마의 변 全文이다.
경상남도의회의원,
이래서 출마하려 합니다.
선거의 승패는 바람, 구도, 인물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2014년 6월 4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는 그 동안의 기초의회 의정생활을 바탕으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으로서의 당선 가능성을 여러모로 검토해 보았습니다.
바람이나 구도 면에서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선거운동과정에서 바람은 변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겠으나 지금까지 주어진 선거구도는 저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기초단체장 출마는 차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민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기초의회 의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 동안 쌓아온 집행부 공무원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기초의회 의원 역할을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2대, 4대, 5대, 6대 고성군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4대, 6대 선거에 당선되어 기초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니 이제 그 자리를 떠나야 하는 것이 순리라 보여 집니다.
광역단체에는 주민 개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각종 민원과 관련된 업무는 많지 않습니다. 기초자치단체를 묶은 권역별 개발사업의 조정업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의 개발은 국비나 도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성군청과 고성군의회와 연계하여 고성군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도비를 확보하고 국회의원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중계하겠습니다.
다섯 개 시로 둘러싸인 고성군은 빼어난 지기를 바탕으로 휴식 휴양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인근 사천과 연계한 항공 우주산업, 통영, 거제와 연계한 해양 프랜트 산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세계적인 로컬 푸드 운동에 맞추어 우리 전통산업인 1차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들 산업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배치하여 우리 지역을 균형발전 시켜야 합니다.
고성군의 성장 동력을 찾아 개발하는데 고성군의회 의원과 고성군 집행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겠습니다.
고성군 내의 각종 사회단체 및 이익단체가 설립목적대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그 활동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모쪼록 광역의회의원의 새로운 활동모델을 꼭 만들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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