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체전 7일간의 열전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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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전국체전 7일간의 열전 팡파르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0-09  | 수정 2007-10-09 오전 8:02:40  | 관련기사 건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꿈도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2만 5천여 명의 관중과 선수단대표 2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에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김정길 대한체육회장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 선수 대표단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IOC 가입 60주년을 기념해 발터 트로거 독일 IOC위원을 비롯한 5명의 IOC위원과 다케다 츠네카즈 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문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에 이어 환영사에 나선 박광태 광주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꽃피고 민주와 인권, 평화의 도시 우리광주가 문화예술의 체전, 민주평화의 체전, 빛의 체전으로 월드컵 4강 신화에 빛나는 이곳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겨레와 민족의 대화합을 이루는 축전이 되기 위해 시민모두가 하나 되어 준비를 했다"며 "`꿈도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의 구호 아래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의 초석이 되고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은 성화의 최종 점화자인 광주 삼육초등학교 정정길(9)군과 김도연(10)양이 왼편에 자리 잡은 성화대에 점화하는 순간 최고조에 달했다.


공식 행사에 이어 펼쳐진 메인행사에서는 `빛고을`로 불리는 광주를 은유하는 `빛의 교향곡 #무등 1187`이 울려 퍼지자 월드컵 경기장은 2만5천여 관중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그야말로 웅장한 음악과 현란한 빛의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무대였다. 

 


공연은 상생의 기운으로 사랑의 땅을 일구어 가던 광주가 5.18의 시련을 겪게 되나 어미의 사랑, 남도의 아름다움 등으로 이를 극복해 아시아의 미래를 선도하는 빛의 고을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88m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돼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선보임과 동시에 경기장 캐노피 상공에서는 와이어액션이 펼쳐지는 등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공연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전국 16개 市道 선수단과 미국을 비롯한 호주 등 16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14일까지 육상과 수영 등 41개 종목에 걸쳐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매달 경쟁을 펼치게 된다.

 

광주 노성탁 기자(gjinews88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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