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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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 열려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14  | 수정 2008-04-14 오전 7:11:17  | 관련기사 건

거제의 새 봄을 알리는 제12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12일 부터 거제 1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장목면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 개막식

연초 풍물패의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으로 문을 연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 대금산 정상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약간은 쌀쌀한 날씨와 심한 바람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 쌀쌀한 날씨와 심한 바람에도 끊이지 않는 발길

개막식이 끝난 후 거제미협이 주관하는 대금산 사생대회가 오후 3시까지 펼쳐져 많은 어린이들이 대금산을 찾기도 했다.

 

오전에는 식이 끝난 후 동춘서커스 및 리틀엔젤서커스단의 공연과 걷기대회 경품추첨, 대금연주와 판굿, 부채산조 등 우리가락 한마당 잔치가 펼쳐져 대금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었고, 오후부터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가요제 등과 댄스퍼레이드, 가수 축하공연 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대금산 환경정화 활동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진달래화전과 막걸리 등이 판매되는 향토음식점, 향토특산품 판매 등 푸짐한 행사가 준비되어 관광객의 흥을 돋우었다.

 

▲ 대금산 정상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

한편 대금산 진달래 축제는 거제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 부근 10만㎡ 달하는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에 매년 2만 그루 이상의 분홍빛 진달래가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해발 437m의 대금산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로는 분홍의 꽃동산이, 눈앞에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푸른 물결이 함께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제 박혜정 기자>

 

▲ 태풍의 영향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비어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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