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대장과 함께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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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대장과 함께 ‘1박2일’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5-08  | 수정 2008-05-09 오전 7:31:55  | 관련기사 건

고성군, 24일~25일 공룡나라 거류산 등산 축제

캠프파이어 ․ 산상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엄홍길대장과 함께 1박2일을 보내세요.”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고성군 출신의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대장과 함께 하는 ‘공룡나라 거류산 등산 축제“를 24일~25일 양일간 고성 거류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등산축제는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산을 사랑하는 전국 등반 동호인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 등산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등산축제에는 전국 산악인과 ‘엄홍길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2007년 10월 27일 엄홍길전시관 개관식때 엄홍길씨

이번 등산축제는 첫날인 24일 저녁 거류산 자락에 있는 엄홍길전시관에서 그의 히말라야 16좌 등정 영상물 상영과 캠프파이어 등 야영행사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참가자들이 엄홍길대장과 함께 엄홍길전시관을 출발해 해발 571m에 이르는 거류산 등산로(10.3km) 도전에 나선다.


등반이 끝나면 기념행사로 전시관 앞마당에서 엄홍길대장 사인회를 비롯해 행운권 추첨, 산상음악회, 무료찻집, 먹거리장터 등이 열린다. 


고성군은 등반축제에 앞서 기존의 거류산 등산로외에 길이 500m, 폭 1.5m의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키로 하고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고성군 영현면이 고향인 엄홍길씨는 1988년 9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시작으로 2007년 5월 로체샤르(8,400m) 등정에 성공해 히말라야 8천m급 16개 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다.


고성군은 이를 기념해 2007년 10월27일 거류면 송산리 거류산 자락에 `엄홍길 전시관`을 개관했다.


이곳에는 그가 등정했던 히말라야 8,000m급 고봉의 원판사진과 등산텐트, 피켓, 산소마스크 해외원정 당시 사용했던 각종 등산장비가 전시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대장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기 위해 이번 등반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내년에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와 전국에서 첫 시도하는 생명환경농업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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