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퇴출 대구서도 시작된다” 서구청(구청장 윤진), 무능 공무원 ‘철밥통’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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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퇴출 대구서도 시작된다” 서구청(구청장 윤진), 무능 공무원 ‘철밥통’ 깬다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3-13  | 수정 2007-03-13 오전 7:41:51  | 관련기사 건

서울, 울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무능공무원의 퇴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는 서구청이 가장 먼저 시행키로 발표함에 따라 다른 구청으로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청(구청장 윤진)은 근무태만으로 민원을 야기하거나 업무추진 능력이 부진하고 불성실한 공무원에 대하여 현장근무를 실시하여 개선되지 않을시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관리대상 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구정환경순찰, 쓰레기 불법투기단속 등 현장 근무에 배치될 계획이다. 또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업무분야의 연구과제 및 리포트를 작성토록 하여 과제 수행 실적을 엄격히 평가받는다.


그 결과 평점 70점 이상자는 업무에 복귀시키고  70점 미만자는 6개월 연장하는 등 2차례의 기회를 주어 업무복귀를 못할시 직위해제 등 퇴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관리대상공무원’은 5급의 경우 불성실·근무태만 등으로 민원을 야기하거나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으로 업무추진 능력이 부진하고 불성실한 자를 수시로  근무실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다. 또 6급은 부서장 인사추천제를 실시하여 인사 조정되지 않아 배치를 못 받는 공무원이며,  7급 이하는 부서별로 업무 부적격자를 추천받아 인사 조정을 하여 배치를 못 받는 공무원이 그 대상이다.


윤진 서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자질이나 능력 면에서 문제가 있는 직원은 현장근무제를 실시하여 행태개선과 분발을 촉구하고, 업무능력이 우수한 공무원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구청은 이번 계획시행을 위해 이미 서구청공무원노조와 대화를 갖고 ‘무능·근무태만 공무원 퇴출’이 구조조정의 측면이 아닌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조치임을 인식시켰다.


한편 이번 무능·근무태만 공무원 퇴출제는 서구청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평가해 7월 정기인사에 적용할 방침이다.

대구 박현혜 기자(phh197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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