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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3-21 | 수정 2007-03-21 오전 9:09:01 | 관련기사 건
검찰은 고성지역 콘도와 아파트 사업 시행사 대표 張모씨가 조성한 100억 원대 불법 비자금의 향방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의 강도를 높여 가고 있어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비리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사법처리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시행사 대표 張모씨는 화진포 인근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10여 년간 100억 원대 불법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성군청 담당 공무원에게 2억 3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뇌물 준 외에 당시 도의회 부의장에게 1억 원, 함군수의 선거를 도왔던 측근에게는 현금 2억3천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함 군수를 포함해 관련자 5명 모두를 구속한 검찰은 이들 외에 이 사건과 관련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함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인터넷뉴스 김흥미 기자(icdy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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