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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김용세 기자 | 입력 2011-10-10 | 수정 2011-10-10 오전 11:28:02 | 관련기사 건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989년 이후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치뤄지는 전국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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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2회 전국체전 개회식... 일산호수공원 |
고양시립합창단과 현산초등학교·화중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으로 개막식전행사가 시작되고 곧이어 `모든이의 꿈`이라는 주제로 꿈의 초대장을 받은 소녀가 희망의 대제전인 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송승환 예술감독의 도미노 쇼가 펼쳐졌다.
와이어를 감고 하늘을 날아 관중석 위를 지나가는 소녀에겐 모든 이들의 시선이 뒤따랐고 거대한 한반도 기가 관중석 위를 뒤덮는 장관도 연출되었다.
휴전선을 상징하는 `인간 도미노`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비보이들이 나와 각 종목을 상징하는 그림에 따라 춤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치자 개막식의 시작이 선포된 후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개회식
먼저 기수단이 깃발을 휘두르며 무대 위에 늘어섰고 재일본 선수단을 시작으로 해외동포 선수단이 입장하고, 전국체전의 주인공인 각 지역 선수단이 손을 흔들며 입장해 무대 앞에 정렬했다.
국민의례가 끝나고 태극기와 대회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깃발이 오르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단상에서 전국체전의 개회를 공식 선언했고 불꽃놀이가 하늘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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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립합창단과 현산초등학교·화중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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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이들이 나와 각 종목을 상징하는 그림에 따라 선보인 춤 |
이명박 대통령은 “스포츠란 인류가 창조한 최고의 유산으로 한계에 도전해 가며 용기와 원대한 꿈을 갖게 한다. 많은 유망주들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해 국제 대회에서도 기쁨을 얻게 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 세대들은 스포츠에서 1등을 꿈꾸지 못했으나,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은 세계 최고의 꿈에 도전하여 꿈을 이루어 내고 있으니 감동과 긍지를 갖고 더 많은 최고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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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이들이 나와 각 종목을 상징하는 그림에 따라 선보인 춤 |
선수 심판 대표 선서는 수영의 박민규와 역도의 문유라, 김선필 심판이 했고, 바로 개막식의 꽃인 성화 점화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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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어를 감고 하늘을 날아 관중석 위를 지나가는 소녀 |
31개 시 군을 잇는 총 900여 km의 여정을 거쳐 5일 호수공원 인근에 안치되었다가 제트스키를 타고 온 성화는 첫 주자인 북한 이탈 주민 심주일 씨에게 통일의 염원을 담아 전달됐다가, 한류스타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카라의 니콜을 거쳐 열두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가장인 김정수 씨와 인도네시아 출신의 어머니 쑥야띤 씨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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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봉송 |
네 번째 주자는 고양시청 소속 역도 챔피언 장미란과 지난해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31년 만에 100m 한국기록을 경신한 안양시청의 김국영이다.
두 선수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상징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31명과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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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개회식 |
개막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개막식장 바로 앞에 마련된 야외 스크린을 통해 개막식을 즐기던 고양시민들의 함성도 하늘을 찔렀다.
▲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개회식
이번 개막식은 최초로 야외공원에서 진행돼 수천명의 시민이 야광봉을 흔들고 환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던 호수공원이 봉쇄되는 불편을 시민들은 감수해야만 했다. 개막식장은 의외로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남에서는 모두 42개 종목에 1600 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1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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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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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해도 기분좋은 환한 웃음의 자원봉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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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최광식 문체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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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김용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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