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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현정 기자 | 입력 2012-04-13 오후 3:02:01 | 수정 2012-04-13 오후 3:02:01 | 관련기사 건
민주, 6월 임시전대 통해 대표선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4.11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은 총선 직후 12일 최고위원회와 13일 오전 문희상, 임채정, 이해찬, 신기남, 이부영, 김원기, 정대철, 정세균 상임고문 등과 상임대표단 회의를 열고 4.11 총선 결과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과반의석을 새누리당에게 허용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해야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고문단은 사퇴로 책임지는 것은 무책임하지 않냐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 대표의 뜻이 강고해 원로들이 더 이상 만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최고위원을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에 대한 논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지원 최고위원은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지도부 총사퇴 및 조기전대"를 언급했다.
민주당은 6월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를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그 때까지는 지난 1.15전당대회에서 2등을 한 문성근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거나 김진표 원내대표가 승계하는 방안 또 당선자 대회를 통해 임시 대표를 선출해 2달 동안 대표직을 맡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정치부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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