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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2-20 오후 05:37:29 | 수정 2014-02-20 오후 05:37:29 | 관련기사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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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기 장애어린이 |
이름은 정민기 남자아이로 만9세 이며, 창원천광학교 특수반 초등부 2-1반 이었습니다.
인상착의는 키는 130cm, 몸무게 22kg, 마른편이며 당시 검정색 점퍼, 회색 트레이닝 바지와 흰색 실내화를 신었다고 합니다.
특징은 말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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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실종된 자폐 아동 정민기(남자 만9세) 군을 찾기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탐지견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10일(월) 창원의 특수학교인 천광학교에서 실종된 지 10일째 맞고 있지만, 정 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정 군은 실종 당일 창원 남정초등학교 후문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마지막으로 행적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11일 천광학교에서 1km 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정 군을 봤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지만, 어떤 단서도 찾지를 못했다고 전했다.
창원시도 전단지 3만 장을 자체 제작해 읍면동과 통반장, 단체 등에 배부하고 정 군을 찾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천광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정민기 학생은 지난 2014년2월10일(월) 정규수업을 마친 후 오후 1시 30분쯤 방과 후 프로그램인 종일반으로 이동을 하기위해 신발을 갈아 신은 뒤, 학교를 벗어난 것을 발견한 후 곧바로 선생들이 뛰쳐나가 보았지만 찾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정 군을 찾기 위해 사례금 500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 군을 봤거나 소재 파악에 도움이 될 내용을 아는 분은 112나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055-233-0348)로 연락하면 된다.
느티나무경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모두의 작고 여린 아들이 길을 잃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부모의 마음과 눈으로 살필 때 민기를 우리 품안에 다시 안을 수 있을 겁니다.”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 단체나 장애인가족들이 함께 찾아 주기를 당부하는 포스터를 배부했다.
또 18개 시군지부와 함께 민기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경찰서와 학교에 연락하거나 010-4907-7944, 010-9178-7944, 070-7725-8891으로 전화하면 즉시 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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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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