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은 나라를 망친다.' 1천만인 서명운동 시.도 합동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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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은 나라를 망친다.' 1천만인 서명운동 시.도 합동 선포식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7-31  | 수정 2007-08-01 오전 9:03:56  | 관련기사 건

“더 이상 수도권 집중은 나라를 망친다”

“지역 균형발전으로 골고루 잘살자”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나온 말이다.


지역 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는 지역 균형발전 촉구는 물론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 시∙도 합동 선포식’을 30일 오후 대구시민회관에서 가졌다.

 

▲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수도권 집중화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드높였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은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우리만 잘 살자는 집단이기주의가 아니다”며 “현 참여정부는 수도권에는 규제완화라는 ‘현금’을 주는 한편, 지방에는 대책 없는 ‘어음’을 준 것과 같다. 이렇게 계속 간다면 중앙과 지방은 공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답답해서 윗옷을 벗고 왔다”며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하지만 모든 것이 지방을 빠져나가고 있다. 지방도 같아 잘 살아보자”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 김범일 시장(사진 오른쪽)과 김관용 도지사가 선포식에 앞서 서명을 하고 있다제목을 넣으세요

조진형 대경분권협의체 대표는 수도권 규제완화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중앙정부가 수도권에 많은 투자를 해, 그 투자의 여파로 지방이 잘 될 것이라는 계획은 잘못된 정책이다”고 말하며 “수도권의 과밀을 방지하고 지역 균형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때 국가전체의 발전도 있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에 대해 비난 섞인 말을 했다.

 


김천 김대중 기자(abcseoul@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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