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암 正天대종사 다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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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암 正天대종사 다비식 거행

허용하 기자  | 입력 2006-10-19  | 수정 2009-11-10 오후 5:32:13  | 관련기사 건

오늘 고성군 상리면 문수암에서 지난 10월 15일(월) 오전 5시 35분에 세수 77세, 법랍 60세를 일기로 원적에 드신 조계종 원로의원인 휴암(休庵)당 정천(正天)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전 11시에 거행됐다.

 

 

오늘 영결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지관 스님, 중앙종회 의장 법등 스님 등 불교계 원로스님과 전국 각 사찰에서 온 스님들과 중앙신도회 상임 부회장 등을 비롯한 불교 관계자등과 수많은 신자들이 참석했다.

 

 

▲ 불교합창단

 

오늘 영결식 조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은 대종사를 떠나보냄에 한없는 슬픔으로 탄식한다며 정천 스님의 떠남을 아쉬워 했다.

 

▲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스님

 

또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이신 도림 법전 스님은, ‘대종사가 남긴 적멸의 일구에 건곤이 진동하여 산하대지가 거꾸로 달리고 물밑에선 불이 일어나 허공을 태웁니라’라며 고인을 기리는 심정을 표현했다.

 

▲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은, 아직도 하실일이 많으신 대종사 스님께서 갑자기 원적에 드신 놀라운 소식을 접하며 지난 세월을 떠올리며 스님께서 평소에 말씀하신 ‘마음을 잘 써서 남을 위해 보살행을 해야 복을 받고 어려운 때일수록 표정을 환하게 하고 남을 위해 마음을 써서 보살행을 실천해 남을 즐겁게 해주면 복을 받게 된다’는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실천적 가르침을 회상하기도 했다.

 

▲ 추도사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 헌화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지난 15일 원적하신 휴암당 정천대종사는 1930년 경오년생으로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2남 3녀중 차남으로 출생해 부산 동래 원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17세에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출가해 스승이신 청담 스님의 수행제자로서 한국 불교 정화 운동과 1973년 45세에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서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본사인 은혜사 주지를 역임했고, 1997년 12월에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의원으로서 스승의 수행처인 문수암에서 평생을 수양하고 스승의 업적을 기리며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스님으로서의 큰 역할을 했다.

 

▲ 반야심경을 외며 비통해 하는 여신도들

 

▲ 헌화하는 종정 도림 법전스님

 

성도 대표로 조사를 대독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 부회장은 `저희는 미련하고 미혹하여 무상도를 헤아리지 못하고 있으며 큰스님의 참 활구를 청한다`며 스님을 애도했다.

 

▲ 대종사 정천 스님을 안타까이 부르며 조사 하는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 헌화하는 김영철 부군수와 정동찬 고성경찰서장

 

▲ 헌화하는 문수암 신도회장 곽근영

 

헌화하는 정동찬 고성경찰서장

 

▲ 영결식 마지막, 문수암을 향해 정천 스님을 그리워하는 마지막 합장

 

오늘, 평소 스님을 따르던 많은 신도들이 스님의 원적을 애도하며 영결식 중간에 눈물을 흘렸으며 특히 다비식에서 화합하는 순간 많은 신도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슬퍼했으며, 순간 하늘에는 햇무리가 나타나 다비식장을 숙연케 했다. 

 

 

 

▲ 이 순간 상서롭게 하늘에 나타난 햇무리

 

 

▲ 스님~~~!  불 들어갑니다!!

 

▲ 오열하는 신도들

 

▲ 오열하는 혜원사 효정스님

 

 

정천 스님은 2006년 10월 15일(음력 8월 24일), 세연이 다함을 알고 임종게를 남긴 후 오전 5시 35분 경남 고성 청량산 문수암에서 세수 77세 법랍 60세로 원적했다.

 

▲ 정천 대종사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 스님

 

 

이렇게 정천 스님은 가셨다.

 

▲ 운흥사 주지 스님과 담소를 나누는 김영철 부군수

 

▲ 멀리 언덕위에서도 스님의 마지막을 애도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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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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