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 10ㆍ25 보궐 선거 전남유세, 예상밖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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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10ㆍ25 보궐 선거 전남유세, 예상밖 호응

허용하 기자  | 입력 2006-10-20  | 수정 2006-10-20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 박근혜 前대표는 지난 18일 10.25 보궐선거 지원 유세차 전남 화순을 다녀왔다.

 

▲ 광주공항에서 인사하는 박근혜 전대표

 

18일 오전 9시 50분 광주 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전대표는 100여명의 한나라당 전남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의 환영 행사 후 전남 화순으로 출발하였다.

 

▲ 지역 주민과 인사하는 박근혜 의원

 

오전 10시 40분경 전남 화순시장을 방문한 박전대표는 1천여명이 운집한 화순시민에 화답하면서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지역에서의 보궐선거 유세를 시작하였다.

 

▲ 전남 해남,진도 지역구 유세 연설중인 박근혜 의원

 

한편 지지자들은 갑자기 너무나 많은 시민들이 몰리는 바람에 현장에서 간접경호를 위한 시민질서 유지를 맡으며 전원 긴장한 채로 지원 유세를 지켜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 박전대표를 보기 위해 이례적으로 많이 모인 화순 시민들
 

▲ 박전대표를 환영하는 행사

 

한편 전남 화순시장의 한 아주머니는 살아줘서 고맙소, 살아줘서 고맙소라고 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고 한다.

 

현지 지원 유세가 끝난 후, 한 주민은 이런 분위기는.김대중 전대통령 유세 말고는 처음일거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으며, 곧 이어 대기하고 있던 후보가 등장하여 유세를 펼쳤으나 군중은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렸다고 전하며 유세를 마친 박전대표는 해남으로 이동하여 해남의 모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7ㆍ4 공동성명 이후 대북 포용정책의 정신과 기조는 기본적으로 찬성해 왔지만 ,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명한 한계가 있는 것"이라며 "우리 생명을 담보로 2차 핵 실험까지 한다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런 정책을 펴야 하겠느냐"고 말했다.

 

오후 2시 30분 진도읍내에 도착한 박전대표는 수백명이 집결한 유세장에서 지원 유세를 하였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고향이며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에 도착한 박전대표는 신안 방문에 대해서 두번째 방문이다. 5·18과 관련해서 해마다 기념일에 와서 저의 소회를 밝혔다. 우리 역사에 다시는 그런 가슴 아픈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저의 입장을 밝힌 바있다."고 소회했다.

 

▲ 목포에 도착한 박전대표의 차량

 

▲ 호위 받는 차량

 

지원 유세에서 박전대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호남지역을 포함하여) 모든 곳에 후보를 내었으며 북한 핵실험 문제는 안보위기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북지원으로 남한이 손해 볼 수는 있지만 우리가 죽을 수는 없다며 핵문제를 한나라당이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유세했다.

 

보궐선거를 위한 호남지역 유세는 예전의 분위기에서 상당히 변화한 수준의 호남 민심을 보여준 박근혜 전대표에 대한 관심으로 한나라당의 호남 진출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는 자평으로 "호남에 여러차례 방문하며 돌아가는 길에 호남민심의 따뜻함을 느꼈다"면서 "한나라당을 대하는 호남 민심이 처음보다 많이 따뜻해지고 거부감이 많이 없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10.25 보궐선거는, 국회의원은 인천 남동을과 전남 해남, 진도의 2곳에서, 기초 단체장은 충북 충주, 전남 화순, 신안, 경남 창녕 등 4곳에서 치뤄지며 광역 의원 1곳(서울 금천 2선거구)과 기초의원 2지역(경기 고양 자선거구, 경남 밀양 다선거구)에서의 보궐선거가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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