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미래형 저상버스 선보여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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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미래형 저상버스 선보여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개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1-26  | 수정 2007-11-26 오후 10:25:25  | 관련기사 건

건설교통부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승하차가 더욱 편리한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을 국내기술로 개발하였다고 밝히고 공개시승회를 월요일인 26일 오전9시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다.

 

▲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개발사업에 참여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자동차, 한국화이바 등 연구에 참여한 기관장들이 참석한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전체국민의 1/4(1,182만명)에 이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지난 ‘04년부터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구입비 중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주요부품을 수입함에 따라 구입비와 유지비가 비싸고, 무거운 차체로 인한 낮은 연비는 운송수입의 감소로 이어져 시내버스운송사업자들이 저상버스 구입에 소극적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건설교통부에서는 직접 국가교통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05.7월 저상버스 표준모델 개발사업에 착수하여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새로 개발된 저상버스는 주요부품을 국산화하여 구입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지관리비도 연간 대당 252만원 정도 절감되며,


무게를 낮추어(12.1→10.5ton) 1년에 2000대를 교체할 경우 총50억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버스 외장을 복합소재로 하면서 종전 시내버스의 획일적인 모습을 탈피하여 유선형으로 만들어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차량에는 기본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에 규정된 이동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저상버스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불편함을 느꼈을 바퀴위의 좌석, 냉·온방 조절장치, 좌석 등받이 등이 편리하게 개선되어,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에 비하여 승하차가 더욱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며 유선형으로 美的 감각을 갖춘 미래형 선진버스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출시된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대하여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이용시민과 버스운송사업자,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은 후 ‘09년도 이후 양산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저상버스를 대량 보급(’07년 890대→‘13년 1만4500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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