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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17 | 수정 2007-12-17 오후 5:25:01 | 관련기사 건
태안의 기름유출 피해 현장에 대우조선해양과 거제소방서가 방제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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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기원강 생산총괄 부사장, 장철수 인사총무담당 전무 등 임직원과 가족 700여명이 원유유출 피해현장인 태안군 소원면 의항해수욕장 일대에서 기름제거 작업에 나섰다.
거제소방서는 소방버스 1대와 삽, 쓰레받이, 양동이, 장화 등을 지원해 지난 14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40명이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름오염 제거작업 중 해수욕장 근처 갯바위 틈 웅덩이에 20여톤의 원유가 그대로 고여 있는 것을 발견, 직접 양동이로 퍼 손에 손으로 전달하며 원유제거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흡착포, 방제복, 방독면, 고무장갑, 직원 식사 등 약 4천5백여만원어치의 복구 작업 비품을 준비, 장비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원했다.
거제 정봉천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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