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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1-05 | 수정 2008-01-05 오후 8:51:55 | 관련기사 건
지난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로 만들어진 타르덩어리의 南下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천혜의 리아스식 해안과 청정 갯벌 습지보호구역을 보유한 전라남도 무안지역의 해안이 타르덩어리 출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산 어업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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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위 타르 덩어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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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잡이 그물에도 타르 덩어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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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에도 온통 타르덩어리가 덮여있어 |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로 발생한 타르 덩이가 전남 무안 해안에 최초로 발견된 것은 지난 07년 12월 30일 오후 4시경 해제면 송석리 송계마을 바닷가에서다.
현재 타르덩어리가 무안군 해제면 서북해안(16km)과 함해 해안(현경면 현화리 해안, 2km)에서 많은 량들이 발견되고 있어서 현지어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 추운데도 몸을 아끼지 않고 타르덩어리를 수거하는 무안군청 직원들. 엄청 고생하십니다.
▲ 현지에 직접 가서 보니 상황이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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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2007년 12월 30일 오후 방제대책회의를 비상소집하고 2007년 종무식과 2008년 시무식도 없애고 지난 12월 31일과 1월 2일(2일간) 공무원 1200명을 투입하고, 민간인(어업인등), 자원봉사(사회단체 등)자 2,225명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약 45ton의 타르덩어리를 수거했다.
문제는 강한 북서풍과 조류의 영향에 의해 타르덩어리가 점차 전남 서해안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과 타르덩어리가 갯벌에 유입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사실이다.
▲ 타르 덩어리를 담아 놓은 포대들
1일차 방제이후 2차 유입이 됨으로 김 양식장에 체류한 타르 등이 재유입 됨으로 응급복구는 최소한 10일 이상 소요될 예정이며 수거된 타르덩어리와 유류오염 폐기물은 방제조합과 협의해서 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타르덩어리를 수거하는데 있어 무안군민들은 물론 출향인들 역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심지어 모래 속에도 타르덩어리가 숨어 있어요. 보이는 것만 치울려고 해도 손이 부족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2일 오후 4시경 박준영 전남지사는 무안군 해제면 서북해안을 방문하고 해제면사무소 2층에 있는 방제추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상황실을 방문하고 보고를 받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해안가 유류 유출 오염방제 자원봉사 안내
1.준비물
1회용 방제복(우의 또는 두툼한 헌옷)
장화(무릎아래) 면장갑, 고무장갑, 마스크, 모자,
도시락, 생수
2.기타
오전 10시 이전 작업착수
문의처: 무안군 해양수산과 061-450-5411-5414
해제면 상황실 061-452-5859
무안 최남욱(msinews@naver.co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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