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971개 시험장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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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971개 시험장서 실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15  | 수정 2006-11-15  | 관련기사 건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6개 시험지구 971개 시험장에서 58만8천890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다.


2008학년도부터 수능 성적이 영역별 9개 등급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이 산출되는 수능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1교시 언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ㆍ과학ㆍ직업 탐구-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등 5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응시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군 지역 중 전남 담양ㆍ해남읍, 충남 전지역 포함)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의 경우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되고, 47회 증회 운행으로 배차간격도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듣기ㆍ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 1시20분부터 20분 동안 버스ㆍ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해야 하며 경적사용도 금지된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듣기ㆍ말하기 평가 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된다.


시험장 주변 공사장, 확성기 사용 등 생활소음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수능일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고려해 시험장 200m 이내에는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수능일을 하루 앞둔 15일에는 예비소집이 실시돼 수험생들은 소속 고교나 원서를 접수한 교육청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는다.


수험생들은 이날 해당 시험장으로 가 시험실 위치와 집에서 걸리는 시간, 교통편, 수험표에 기록된 `응시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시험장 확인은 오후부터 가능하지만 시험실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


이번 수능의 영역별 지원자 수는 ▲언어 58만6천427명 ▲수리 53만3천36명 ▲외국어(영어) 58만7천85명 ▲탐구 58만5천278명 ▲제2외국어/한문 10만1천명이다.


수리영역은 `가`형 선택자가 12만3천884명, `나`형 선택자가 40만9천152명이다.


시험성적은 26일간의 채점을 거쳐 12월13일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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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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