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영구보존 처리위해 임진각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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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영구보존 처리위해 임진각으로 옮긴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17  | 수정 2006-11-17  | 관련기사 건

비무장지대(DMZ) 내에 위치한 경의선 장단驛 증기기관차 ‘화통’(등록문화재 제78호)이 보존처리를 위해 임진각으로 옮겨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20일 대형 크레인과 트레일러 등 중장비 20여대를 동원, 부식 정도를 감안한 특수 운반 틀을 제작해 임진각 주차장 가설 작업장으로 ‘화통’을 운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4년 2월 등록문화재 제78호로 등록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통’은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 군수 물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개성역∼한포역 구간을 운행한 열차로, 후퇴하던 연합군에 의해 폭파돼 화차만 남은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화차의 내부 주철부문은 50년이 지났어도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하지만 외부 판재의 훼손이 심해 보존처리를 결정했다”며 “증기기관차 화통은 임진각 내 작업장으로 옮겨 1년여 間의 보존처리를 거친 뒤 다시 비무장지대內 장단驛 현지로 이전해 영구 보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존처리를 위해 관계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수시 자문하는 한편 외국의 화통 보존처리 사례를 조사 분석해 참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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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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