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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18 | 수정 2006-11-18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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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병록 기획관리실장은 17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내용 없이 권위만 앞세우고 업무소관자체도 파악하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질문으로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1회성 폭로위주, 한건주의식 사무 감사를 단호히 거부 한다."고 강경태도를 밝혔다.
이 실장은 적절치 못한 질문 사례로 구청의 고유업무인 자동차 번호판 교부 업무와 관련한 부정의혹 제기, 전남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해 시의 대책추궁, 행정심판청구인의 소취하와 관련한 행정신뢰성 추락지적 등을 들었다.
또한, 광주시 고위관계자는 "민선 3기 시의원들 보다 현재 시의원들의 자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시의회와 원만한 협의점을 찾기 위해 오늘 오전은 감사를 받을 수 없으며, 성실하게 의정질의를 하겠다고 하면 감사에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교육사회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와 산업건설위원회의, 도시교통국의 감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방공무원교육원에 대한 감사는 업무보고만 이뤄진 뒤 중단됐다.
이에 대해 광주시의원들은 의장단 회의 등 대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의원들 사이에 다소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박원 의장은 "(시가 사무감사를 거부한) 원인을 파악해 봐야겠다."고 말했고, 이철원,서인봉 의원 등은 의원은 "별일 아니다.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서채원,유재신, 이상동 의원 등은 "사무감사를 거부한 것은 분명 잘못됐다."피감사기관이 감사를 거부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심장이 멎어 버릴 것 같다." 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시와 시의회의 대립은 지난 7월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박광태 시장의 특정의원 지지를 이유로 반발한데 이어 두번째로, 이날 사무감사를 거부하기 까지는 박 시장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일부 시의원들에 대한 박 시장의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광주시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데 대해 "의회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시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하고 경솔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박 시장은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광주인터넷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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