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학교폭력 ‘심각’ 장애 2급 학우 ‘상습폭행, 금품갈취’, 학교폭력 안전 불감증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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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인 학교폭력 ‘심각’ 장애 2급 학우 ‘상습폭행, 금품갈취’, 학교폭력 안전 불감증 ‘의혹’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6-12  | 수정 2008-06-12 오전 11:06:39  | 관련기사 건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장애 2급의 학우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등 지속된 학교폭력으로 피해 학생이 입원치료를 요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A고등학교에 다니는 N군(18세 남)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6월까지 수차례에 거쳐 상습적인 폭행과 금품갈취를 당하며 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입원치료를 받는 등 고통의 시간을 지내오다가 지난 6월 4일 학교폭력으로 신고 되어 그동안의 괴롭힘이 드러나게 되었다.


사태가 발생하자 A학교 측은 11일 서둘러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5명에 대한 징계에 들어갔다.

 


피해학생 N군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이 넘게 수시로 머리와 뺨을 맞아 왔으며 의자를 이용한 폭행도 당하고 돈을 빼앗으며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가해 학생들을 용서할 수 없으며 억울하게 빼앗긴 돈도 돌려받고 싶고 말도 못하고 당한 괴로운 시간은 피눈물이 흐르는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이었고 입원해서 치료를 받으면서도 꿈속에서 가해 학생들이 찾아오는 악몽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A학교 관계자는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지난 6월 4일 처음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본보의 취재 결과 N군에 대한 폭력은 주로 교실에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N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오랜 시간 두려움 속에 말도 못하고 당해 온 고통을 생각하니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며 “아들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들어보니 학교에서 가해 학생들로부터 개나 원숭이 취급을 받아 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 N 군이 학교폭력을 당한 후 심경을 담았다.

지난 4월 N군에 대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학교 측에 신고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A학교 측의 학교폭력에 대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한편, 광산구장애인협회는 A학교를 항의 방문하였으며 시교육청을 방문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가해 학생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 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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