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전 전남 여수서 팡파르 녹색체전...‘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

> 뉴스 >

제89회 전국체전 전남 여수서 팡파르 녹색체전...‘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10-12  | 수정 2008-10-12 오전 8:00:31  | 관련기사 건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녹색의 땅’ 전남 여수에서 ‘녹색체전’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체전 주경기장인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각 시도체육회장 및 경기단체장, 임원선수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이번 체전이 ‘녹색체전’을 목표로 한 만큼 그동안 관례처럼 사용됐던 화약 냄새와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와 불꽃놀이가 사라진 대신 물기둥을 쏘아 올려 친환경 이미지를 연출했다.

 

 

개막식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하는 등 바다와 섬,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고 살아있는 자연의 땅을 이미지화하는 등 전남의 비전을 심플하고 강력하게 표현했다.


특히 풍요로운 땅, 의(義)로운 고장 전남이 대자연과 호흡하며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는 것을 표현하고, 대자연과 함께 호흡해온 전남인이 義의 기운으로 갤럭시 아일랜드를 탄생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 등을 ‘전남 환타지’로 연출했다.

 

 

개회식 시작은 녹색의 땅 남도를 깨우는 신동의 맑은 선창과 함께 푸른 기운이 입체적으로 울려 퍼졌다.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재치 발랄한 음악에 맞춰 활기찬 바다 속 모습이 펼쳐지고, 어머니 품같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 푸른 전남의 젖줄의 모습이 펼쳐졌다.


아울러 섬, 바다, 은하수의 변화를 빛과 레이저로 표현하고 여수 EXPO, 거북선를 연출하며 도민이 함께하는 남도아리랑을 합창했고 해외 자매결연도시 중국 절강성의 가무단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국체전이 아름다운 남도 여수에서 열리게 됨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국체전과 여수박람회를 통해 남해안 발전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했다.


또 우리국민은 석유파동과 IMF을 극복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발 경제위기를 다시한번 힘을 합치고 스포츠를 통해서 한마음 한뜻이 되면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으로 지원한다는 점을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남은 과거 농업과 수산업으로 나라에 기여했고 이제 첨단산업과 미래산업, 관광산업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찬란한 해양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이런 미래비전을 갖고 있는 녹색의 땅 전남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 각 시도 선수단은 명승부전을 펼치면서 화합과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울올림픽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해에 치러진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라는 구호아래 전남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 스포츠의 참된 정신과 이상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자신의 기량을 펼쳐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 선수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선수단 대표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 것을 선서한 후 2008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20) 선수와 김중수(49)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이 성화 최종 주자로 선정대 7일간 경기장을 환하게 밝힐 성화를 점화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의 분리 이후 처음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3만여 명이 참가해 4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당구) 등에서 각자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전국체전 성화 점화식>

 

 

 

 

258 과 nate를 누르고 고성뉴스를 입력하면 언제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고성인터넷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고성인터넷뉴스에서 100년 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성 인터넷뉴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