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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정일 기자 | 입력 2008-11-17 | 수정 2008-11-17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91회 생일을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소재한 생가를 방문했다.
14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91회 생일을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소재한 생가를 방문 “정치에 몸 담고 있는 나로서는 생전의 아버님 뜻을 마음에 새기며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 김태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인기, 이혜훈, 유정복, 이정현, 이학재, 정해걸 의원과 곽성문 전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등 구미시 각 단체장들과 함께 많은 인파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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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화 초대작가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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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생전의 모습과 더불어 여러분 마음속에 살아 계신 아버지 모습을 그려본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버지의 모습이 여러분에게 남아 있는 것은 생전 아버님이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마음과 심혈을 기울인 정성 때문일 것”이라며 “정치에 몸담은 저로서는 생전 아버지의 뜻을 마음에 새기면서 국민 모두 행복해 지는 나라 만드는 데 다시 한 번 다짐하며 또한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연설 도중 뒤편에서 마이크 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다는 시민의 고성에 “잘 안 들리세요? 어떻게 하죠...처음부터 다시 할 수도 없고 들은 걸로 해 주세요.”라며 여유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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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국회의원은 “우리 구미는 조국 근대화 위해 일생을 바친 박정희 대통령의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이 깃든 곳이다. 피땀 흘린 노력 없는 진보는 없다. 바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5천년 대물림한 가난을 끊고 자립경제와 자주국방 염원한 절실한 바람이 묻어있는 땅, 조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한 박 전 대통령은 늘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가 경제불황으로 요동치고 있다. 우리 민족이 부흥의 기회로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 지혜를 모으고 결집해야 한다. 이런 때에 님의 탄신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배우게 하는 겸허한 자세를 가져준다.”며 박 전 대통령의 말씀과 정신이 앞으로도 계승되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숭모제를 마친 뒤, 박 전 대표는 구미 관내 한 식당에서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경북희망포럼 등 모여 있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후2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정수 미술·서예·문인화·사진대전’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훌륭한 예술을 보면 예술과 같은 정치가 될 수 없을까 생각하며 그러한 정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문화가 국력이고 지난 시절 우리의 성장이 하드웨어적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적이고 문화적이어야 한다. 문화가 국력인 21세기 선두에 서 있는 여러분이 정수대전과 함께 한국문화의 발전을 위해 주길 당부”했다.
제9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대상에는 사진부문에 위수환, 서예·문인화대전 한문부문에 이형윤, 미술대전 서양화부문에 김태균 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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