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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차모 기자 | 입력 2008-12-24 | 수정 2008-12-24 오후 3:36:58 | 관련기사 건
25일까지 협상이 안 되면 모든 법률을 강행처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한나라당과 韓美FTA 비준안 사정에 대한 마지노선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도 국회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 24일 새벽 5시 국회 본관 사무실 곳곳에 불은 켜져있으나 회의는 불투명
이날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626호실)와 국토해양위원회(529호실), 오후 3시 국회운영위원회(319호실)에서 속계 될 예정이었으나 야당의원들의 회의장 입구 봉쇄와 점거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위원회는 "한국해양수산 연수원법 일부법률안 등 23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야당의원들이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회의를 방해하고 있어 개회 조차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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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주변에서는 "문방위가 시한폭탄이다. 성탄절인 25일이 한나라당이 정한 최종 협상시한인데 민주당이 절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 같다"며 "성탄절 다음날인 26일부터 한나라당이 법안처리를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국회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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