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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2-15 | 수정 2006-12-15 | 관련기사 건
2007 대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그 흐름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큰 흐름을 읽어야만 그 흐름 속에서 내가 서 있는 곳과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인문계 상위권 치열한 경쟁 예상, 학생부 ․ 대학별 고사 영향력 커질 듯
- 상위권 인문계열, 자연계열 교차지원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 의․치․한의․약학계열 합격선 상승 예측
- 자연계열 수리 가, 과학탐구 성적에 합격 좌우될 듯
- 중하위권 학생들의 하향지원 추세 두드러질 듯
- 수리 가, 나형 선택에 따른 유불리 줄어
※ 최상위권
2007 수능 Vs 2006 수능 누적분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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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 인문계의 경우 수능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었던 2006학년도에 비해 수리나, 외국어 등이 쉽게 출제된 2007의 경우 상위권이 매우 두텁게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쉬운 수능으로 동점자가 많이 양산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에 의한 최상위권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사회탐구영역에 의해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변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최상위권(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경우 언수외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변환점수를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탐구영역의 백분위 점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상위권(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학생들의 층이 매우 두터워져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 수능 동점자들이 많이 양산되어 수능에 의한 학생 선발이 어려워질 경우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 성적에 의한 당락의 뒤바뀜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서울대와 같이 탐구영역의 변환점수를 활용하고 1단계에서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면 지원자 중 최고점과 최하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 사이의 수능성적 차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2단계에서 치르게 되는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 자연
∙ 자연계의 경우, 탐구영역이 어렵게 출제되어 2006학년도에 비해 상위권의 표준점수가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문계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쉽게 출제된 언어/수리/외국어영역으로 의학계열 진학이 가능한 최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뭉친 형태를 나타내게 되었다. 그에 따라 최상위권간의 변별은 비교적 용이하나 두터운 분포를 형성한 상위권은 상위권 대학 진학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변별이 비교적 뚜렷하게 이루어져 있어 상위권 학생들의 의학계열 지원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 상위권의 경우, 비교적 적은 점수 급간 안에 동점대 학생들이 몰려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서 활용하는 백분위 기준 탐구영역 변환점수에 의한 점수 보정과 학생부,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지난 2006입시에서는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리 가/나형과 사회/과학탐구를 허용하는 자연계열 인기 모집단위에 교차지원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07 수능에서는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더 높게 형성되어 인문계열 학생들의 표준점수 반영 대학으로의 교차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지원하더라도 인문계열 지원가능대학 범위보다 하위권 대학에 지원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중상위권
▶ 인문
∙ 평이한 수능으로 중상위권 학생들 중 상위권 성적에 해당하는 성적을 얻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위권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2008 대입으로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의 안정지원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지원가능권을 상향조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평소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고 해도 지원가능권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평소 지원가능대학 범위에 맞춰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이다. 특히 백분위 대학에 지원할 경우 언어, 외국어 영역과 탐구영역의 한국근현대사 또는 세계사를 반영하게 되면 표준점수 1점당 백분위 하락폭이 커지게 되는 점을 감안하여 지원해야 한다.
2007 수능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vs 백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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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 자연계열 학생 중 수리 나형에 응시한 학생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학교를 선택한 후 희망학과를 선정하는 특성 탓으로 그동안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로의 교차지원을 통해 지원가능범위를 높이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에 따라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이 대학지원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 예년과 달리 2007학년도에는 수리 나형, 사탐 응시 학생과 수리 가/나형, 과탐 응시 학생 간에 뚜렷한 유불리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분위의 경우 오히려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 응시자들이 더 유리한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리 나형 및 사탐 응시자들의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 대학, 수리 반영비율이 비교적 낮은 대학을 찾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중하위권
▶ 인문
∙ 2007학년도 수능이 전반적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어렵지 않게 출제 되어 2006학년도와 비슷한 지원양상 및 지원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많다. 또한 재수에 대한 부담감으로 중상위권학생들의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하위권 학생들은 상향지원 보다는 안전 및 소신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 중하위권 대학의 합격선은 학과 선호도 보다는 당해년도의 경쟁률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인문학부(사학, 철학 등) 및 어문계열 중 비인기 학과의 경우는 경쟁률에 의해 합격선이 좌우되므로 예년 경쟁률을 참고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3년 정도의 경쟁률을 확인하여 예상하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 수능 반영 영역이 학생 선택일 경우 수리 나형의 점수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수리영역 점수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 포기하는 경향이 있으나 표준점수 및 백분위 전환시 오히려 다른 영역의 점수 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수리 영역을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표준점수 변화 폭에 비해 백분위 점수의 변화 폭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거나 합격점의 편차가 크지 않은 인기계열 및 인기학과에 지원하게 되는 경우 지원자들의 점수 분포가 표준점수 상으로는 2~3점 차이에 그치지만 백분위 점수로는 7~8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표준점수 vs 백분위 유불리를 확실하게 분석한 후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07 수능 중하위권 표준점수 vs 백분위 점수 변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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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 수리 가형보다는 수리 나형의 점수가 더 높게 나온 것이라는 기대에 자연계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리 나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대학에 지원할 때 수리 나형을 선택한 학생들은 수리 가형 가중치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지원전략에 있어서 인문계와 마찬가지로 경쟁률에 의한 변수가 있으므로 예년 경쟁률을 참고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2007 수능 중하위권 수리 유형에 따른 점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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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수외탐을 기준으로 동일 점수대에 있는 학생들의 수리영역 점수를 비교한 표로 460점 이하에 속하는 중하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리 가 선택학생들의 표준점수 및 백분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료출처 : 유웨이중앙교육(주) >
허주이 기자(juki2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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