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빚갚기 위해 박연차 돈받아국민께 송구 면목없어, 법적평가 받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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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빚갚기 위해 박연차 돈받아국민께 송구 면목없어, 법적평가 받을것

박동현 기자  | 입력 2009-04-08  | 수정 2009-04-08  | 관련기사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린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건네받은 혐의와 관련,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 사용한 것"이라며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지금 정 전 비서관이 박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혹시 정 전 비서관이 자신이 한 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더 상세한 이야기는 검찰의 조사에 응해 진술할 것"이라며 "그리고 응분의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 검찰 조사에 응할 뜻을 밝혔다.



그는 "저와 제 주변의 돈 문제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다"며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 더욱이 지금껏 저를 신뢰하고 지지를 표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면목이 없다"고 깊은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노 전 대통령측은 "정 전 비서관이 체포된 후 자기 책임이라고 주장할 우려가 있어 있는 그대로 밝히면서 500만달러에 대해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평소 `누구도 비리에는 예외일 수 없다`는 소신 그대로 행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문 전문>

 

사과드립니다.

 

저와 제 주변의 돈 문제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껏 저를 신뢰하고 지지를 표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미리 사실을 밝힙니다. 지금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정 비서관이 자신이 한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그 혐의는 정 비서관의 것이 아니고 저희들의 것입니다.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입니다.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검찰의 조사에 응하여 진술할 것입니다. 그리고 응분의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조카사위 연철호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에 관하여도 해명을 드립니다. 역시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퇴임 후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히 호의적인 동기가 개입한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성격상 투자이고, 저의 직무가 끝난 후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를 받았고, 실제로 사업에 투자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사실대로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9년 4월 7일

노 무 현

 

 

 

한편,7일 밤 11시 50분 현재 홈페이지 아래와 같이 658개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방긋   2009.04.07 15:32  

언제나 노짱님과 함께 합니다..!!!

대한민국에 영원한 대통령은 바로 노무현 당신이십니다..

힘내세요~!!!

아주르   2009.04.07 15:37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통하는 법입니다.

사랑한다는 표현하기가 쑥스럽지만..."사랑합니다."

여늬^^γ   2009.04.07 15:33  

국민은 언제나 노짱님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영원한 대통령은 당신입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대통령님^^ 


존경하는노무현   2009.04.07 15:34  

노짱님 진실은 승리 합니다 ~ 


얼음공주   2009.04.07 15:34  

언제나 노짱님과 함께 합니다...!!!(2)

추운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 한자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옥체보존하셔야 합니다...

존경합니다. 노공이산님!!!!


산바다강   2009.04.07 15:34  

화이팅 힘내세요!!!. 항상건강하시구,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존경합니다.

진실을찾아서   2009.04.07 15:34  

10년을 넘게 지켜본 저희들입니다. 노대통령님이 저희들에게 해명하실 필요 없습니다. 언제나 굳건한 믿음을 보냅니다. 


메뚜기아빠   2009.04.07 15:36  

요즘일로 마음이 힘드시나 봅니다.

그러지 않으셔야 할텐데요...

언제나 당당하신 그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길 원합니다.

일교차가 큰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사랑합니다^^ 


뻘겅몸빼바자   2009.04.07 15:36  

언제나 이세상에서는 진실이 승리합니다. 건강하시옵고 건강하십시오.

파이팅~~~! 멋진남자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힘내세요~~! 


애니야   2009.04.07 15:37  

에고 마음에 상심이 크시겠어요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응원을 보냅니다 힘네세요 정말로 안타까운일입니다 거듭 부탁드립니다 힘내세요 아자!!! 


내마음   2009.04.07 15:37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십시오 


김치복음밥   2009.04.07 15:43  

이제는 댓글을 달아야겠습니다..

그동안 눈팅만 계속했었습니다..

노짱님..감사합니다..

언제든지 걸림이없으시고, 맑으신 노짱님을 뵈울때마다 저의가슴은 뭉클해집니다..

지금..저는 노짱님을 지지하며 살아온 시간들이.. 정말 잘했구나 하고

또한번 마음 저 깊숙한곳에서부터 제스스로 박수를 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셔야 합니다..^^* 


고도를기다리며   2009.04.07 15:43  

이들의 치졸함에 혀를 두릅니다. 명색이 전직 대통령 에게 이리도 엄밀한 잣대는 아닌줄 알았는데.... 개인사 마저도 들쑤시는 저들의 사악함을 꼭 기억하렵니다. 사랑합니다 


fact   2009.04.07 15:44  

노무현대통령님 때문에 불편한게 아니라 그런것으로 문제삼고 조사하고 또 조사하는 검찰 때문에 불편합니다 그런것으로 문제 삼으면 걸리지 않을 정치인 누가 있는지요 완벽하게 깨끗해서 존경하는게 아니라 깨끗한 세상을 만들려고 하셨기때문에 상식과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려하셧기때문에 존경합니다 이전에는 그런 대통령이 없었어요 


지금/여기   2009.04.07 15:45  

말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영원히 함께 합니다.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오.~~~~~~!!!!!!! 


바닷가에서   2009.04.07 15:47  

어떤 해명도 필요 없습니다.

존경합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카리마   2009.04.07 15:46  

언제나 노짱님과 함께합니다.

내내 건강하시옵고 건강하세요.

리젬   2009.04.07 15:46  

너무 큰 상심 갖지마시길 바랍니다. 우린 노무현 대통령님 편입니다. 청와대에서건 어디서건 찾아뵐 것입니다. 마음 다 잡고 힘내십시오. 


산비둘기   2009.04.07 15:48  

대통령님... 누가 뭐래도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니까요.

누가 어떤 말로 어떤 식으로 중상모략을 해도 대통령 님을 믿습니다...

부디 건강 해치지 않도록 여사님과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합니다...

없음   2009.04.07 15:49  

언제나 노짱님과 함께합니다.

그냥...   2009.04.07 15:49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신지요.

늘 바람잘날 없는 날들이 이어지니 지지자로서 가슴이 답답하고 힘겹습니다.

기운내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그자리에서 대통령님을 바라보고 있겠습니다. 


역시 캔디야   2009.04.07 15:50  

이 제목으로 언론사들이 벌떼 같이 달려들겠네요.

힘 내십시오.

우리나라 정치 현실상 티끌의 먼지처럼 깨끗할 수는 없습니다.

이해하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할겁니다.

노짱, 힘 내십시오. 


내마음   2009.04.07 15:53  

크게 걱정할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돈 빌리고 할수도 있지요..

얼마나 청렴했으면 돈을 빌리시겠습니까...그건 자랑할 일입니다

님은 티끌의 먼지만큼도 잘못 한게 없으십니다`

그돈마저 없으셨다니 오히려 자랑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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