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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5-29 | 수정 2009-05-29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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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분향소에는 이날(28일)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헌화하고 분향했다. 약수암 주지스님은 극락왕생을 비는 독경으로 고인을 추도했으며, 나이 많은 노신사는 기어이 1만원을 내 놓아 추모추진 측에서는 ‘그렇다면 사진을 남기고 공식적으로 받겠다’면서 값진 1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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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로 접어들면서 추모추진 측에서 마련한 노무현 前대통령 기록물이 상영되고, 고인을 보내기 전 마지막 밤이 아쉬운 듯 분향소로 향한 발길들이 이어졌으며, 촛불을 밝히고 ‘노무현’이라는 이름자를 만들며 마지막을 애도했다.
28일 밤까지 분향소를 찾은 사람은 2천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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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1만원을 내 놓았는데 받지 않으니 당황해하는 노신사. 실랑이 끝에 공식적으로 사진을 남기고 받기로 하자 노신사도 그제서야 웃음을 띠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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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 공무원인 이들은 `함양대통술`을 가져와 바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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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소는 이렇게 노란 리본으로 점차 물들여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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