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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2-26 | 수정 2006-12-26 오후 12:49:41 | 관련기사 건
최근 수입 농산물 값이 급등하면서 이를 주원료로 만드는 음료 가격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을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음료 가격까지 올라 가계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값이 올랐거나 조만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품목은 밀가루, 식용유, 오렌지주스 등이다. 올해 초 설탕 값이 오른 데 이어 밀가루 가격이 올라 라면과 빵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이 내년 초에 급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공식품업체들은 트랜스지방 등을 절감하기 위한 비용도 발생해 여러가지 요인이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또 식용유 역시 대두와 대두유 가격이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우선 내년에는 라면이나 과자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오렌지주스는 내년 2월 20% 정도 소비자가격이 오른다. 음료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은 수입 농산물 가격의 급등이다. 밀가루의 경우 호주 생산량이 전년 대비 43%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과 재고량이 크게 줄어 원맥 가격이 연초보다 30% 이상 급등했다. 또한, 고유가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도 요인이다. 식용유 값은 대두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게 된다. 수입 대두 값은 지난 6~7월 270달러 수준이었는데 현재 320달러를 넘어섰다. 또 내년 3월께 36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료업체 “오렌지 농축액 가격 폭등 때문에 제품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을 놓고 고민해 왔는데 설 명절 이후 가격을 높이기로 했다. 올 하반기 접어들면서 오렌지 농축액 가격은 연초 대비 90%가량 급등했다. 미국산 오렌지 수확량이 허리케인과 한파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중국 등 신흥 지역에서 오렌지 농축액 수입량이 점차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렌지 농축액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음료업체들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시점이 11~12월이어서 내년 초 제품 가격을 인상 할 것이다.”며 밝혔다.
신종모 기자(cw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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