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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환 기자 | 입력 2009-08-06 오전 10:58:28 | 수정 2009-08-06 오전 10:58:28 | 관련기사 건
경북 김천시의 한 포도농가가 끊임없는 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색깔포도를 생산하면서 지역 포도 농업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으며 과일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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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배 색깔포도영농법인 못골농원 대표와 최인구 회장을 비롯한 작목반원 및 박보생 김천시장, 박일정 시의장, 곽홍곤 농협중앙회김천시지부장, 이정복 농소 농협장을 비롯한 인근지역 농협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 소재 못골농원에서 색깔포도 시식회와 설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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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색깔포도 시식행사는 국내 과일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내산과 수입과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변화하는 소비시장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과 마케팅을 위해 벌어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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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배 못골농원 대표가 포도 품종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
과일시장의 개방과 한/미 FTA, 한/EU FTA 체결등 글로벌화 농업시장환경에서 국내 포도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 또한, 소비자의 입맛도 점점 까다롭게 변하는 추세이며 젊은 층과 구매력이 큰 소비자일수록 새로운 농산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로지난해 구성된 색깔포도작목반은 현재 60여명이며 재배면적은 50여㏊로 자옥, 피오네, 세네카등 새로운 칼라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민 여러분들이 출하시기를 맞추어 출하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앞으로 농업도 색깔포도작목반의 색깔포도 상품화처럼 창조적인 농업이 필요하다. 지역농업인 들에게 개방화에 발 빠른 대처를 하기위해서는 서비스정신으로 상품을 생산한다는 의식변화가 필수적이다."고 창의적 변화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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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는 금년도 색깔포도 산지유통센터 설치지원과 생산기반조성 포장디자인개발 등에 8억7천만원을 투자해 색깔포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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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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