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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13 오후 7:25:18 | 수정 2009-08-13 오후 7:25:18 | 관련기사 건
잠시 후 7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도착할 예정인 유성진 씨 본가에는 많은 취재진들과 이웃 주민들이 몰려와 더러는 성진 씨 부모를 격려하고, 어떤 이들은 지난날의 흔적을 더듬으며 성진 씨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물으나 마나한 질문이겠지만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진 씨 부모는 ‘기분이 좋다’라고 짧게 대답하는가 하면 웃어보라는 권유에 간혹 미소를 짓기도 했다.
성진 씨의 어머니는 ‘만나면 맛있는 밥을 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으며, 아버지 유응용 씨는 카메라 세례와 계속되는 같은 질문에 머쓱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아무튼 유성진 씨의 부모는 무척 기분이 좋다며 그동안의 불안감을 지우고 얼른 아들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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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여든 취재진과 마을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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