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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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감찰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9-20  | 수정 2009-09-20  | 관련기사 건

추석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상남도의 특별 감찰활동이 전개된다.

 

이번 감찰은 김태호 지사의 “추석을 맞아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기동감찰반 26명을 편성해 경남도는 물론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상황,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과 주민불편사항과 법질서 위반행위 등을 중점 감찰한다.

 

공무원들의 근무시간 중 출장을 빙자한 개인적인 업무 수행, 무단이석, 당직근무·비상근무 실태, 출퇴근·중식시간 준수, 공용물품 사적이용 사례 등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또 종합상황실 운영 체계, 각종 사건·사고와 교통 소동 안전대책, 취약시설 안점점검, 상수도·생활쓰레기 등 주민 생활 관련 실태, 연휴 기간 중 병·의원 진료, 약국 등 비상체제 유지 실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검소하고 훈훈한 추석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특히 이번 감찰활동에서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와 토착세력과 유착된 특혜성 계약, 인허가, 인사특혜 등 고질적인 토착비리를 중점 점검한다.

 

또 그린벨트 훼손, 불법용도 변경 등 불법·무질서 묵인행위를 점검하는 한편 정당한 사유 없이 인허가 등 민원접수 부당거부, 반려, 지연처리 등 주민불편 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감사관 관계자는 “특별감찰 기간에 공직기강 문란 등의 행위로 적발된 공직자는 기준에 따라 지위의 높고 낮음을 불문하고 엄격하게 적용해 해당 공무원은 물론 감독책임자까지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면서“‘청렴 경남도정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비위 공직자에 대한 신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전화 055-211-2181, 경남도청 도정 홈페이지 ‘도지사에 바란다’, ‘부조리 신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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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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