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소식]강원도 홍천군 머루 재배농가, 판로 막혀 큰 어려움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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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소식]강원도 홍천군 머루 재배농가, 판로 막혀 큰 어려움 처해

홍천/안영근 기자  | 입력 2009-10-06 오전 9:41:24  | 수정 2009-10-06 오전 9:41:24  | 관련기사 0건

머루는 동의보감과 옛 문헌에 의하면, 보혈강장과 자양효과는 물론 혈액순환과 요통, 부인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고,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안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머루가 강원도 홍천에서 생산돼 와인 제조용으로 팔려나갔으나 와인 수요가 급감하면서 제조업체에서 수매불가를 통보함에 따라 머루 생산농가가 큰 타격을 입게 되자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산하 홍천인터넷뉴스가 이를 홍보하면서 전국의 인터넷뉴스 독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아래는 홍천인터넷뉴스 原文이다.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머루 작목반 13농가는 그동안 힘을 합쳐 약 2만평의 대지에 머루를 재배하여 연 15톤 정도의 머루를 생산, 와인제조업체에 전량 납품하였다.

 

 

하지만 2년전부터 와인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여 올해는 수매를 할 수 없다고 와인제조업체가 통보해옴에 따라 판로가 완전히 막히게 되었다.


특히 머루의 경우 수확철인 9월~10월 시기를 놓치게 되면 상품성이 떨어져 전량 폐기하거나 썩혀 버릴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현재 재배농가들은 판로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 수확을 해야 할 시기에 판로개척을 위해 뛰어다녀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홍명수 두촌면 머루 작목반장은 “제작년 까지는 머루와인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머루를 전량 수매했으나 와인의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는 수매를 할 수 없다고 와인제조업제가 통보해 왔다”고 하면서 “여름 내내 피땀 흘려 지은 머루가 이대로 수확철을 지나게 된다면 다 썩혀 버리거나 까치밥으로 줘야한다며, 군민들이 나서서 도와 줄 것”을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했다.


머루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중국 및 한국 북반부의 해발 100-1천300m에 분포하는 갈매나무목 포도과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크기는 약 20cm이며, 대한암예방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머루에는 항암성분인 폴리페놀이 일반포도보다 2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5배나 들어있으며, 특히 머루주는 대한암예방학회에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54가지 음식’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료출처 : 대한암예방학회)

 

특히 동의보감과 옛 문헌에 의하면, 보혈강장 및 자양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으며, 또한 혈액순환과 요통, 부인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고,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안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루는 보통 생과나 과즙으로 먹거나 원액을 만들어 물과 희석하여 차로 내어 먹고 있으며,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각광을 받으면서 머루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머루 원액은 머루를 씻지 않고 알맹이를 따서 항아리에 넣은 후 머루량의 약 20% 해당하는 설탕을 넣고 항아리를 덮은 후에 100일간 발효시키면 머루 원액이 만들어지며, 원액을 물과 희석하여 차로 내어 마시면 좋다.


한편 청정 강원도 홍천에서 생산된 생머루는 1관(4kg)당 24,000원(포장 및 택배비 포함)에 판매하고 있으며, 두촌면 머루작목반 010-3186-4469 또는 033)435-4469로 문의하면 친절히 구매·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작지만 성실하게 머루농사를 재배한 농가에 희망을 전하는 훈훈한 미담들이 전해지길 바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머루재배농가도 돕고 환절기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선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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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안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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